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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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갔다가 막상 일이 나랑 적성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 일이 너무 하고싶어져서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 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만한 책. 꿈의 방향이 아무래도 지금과는 다른 길인 것 같을 때,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마음 속 고민들이 일렁일 때 또는 그래서 퇴사 결심이 서려할 때 이 책으로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지하게 퇴사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부터 하기로 했다면 어떤 걸 준비하고 챙겨야 하는지 일러준다.

막상 나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병아리 매니저라 아직 퇴사 생각은 1도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취준생때 내가 방향을 돌렸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준비해서 들어가면 내가 오랜 기간 적어도 10년 20년 후회 없이 일할 수 있을지 그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한 번의 선택을 했지만 앞으로 아마 평생 그런 고민을 하고 선택을 하겠지. (스스로에게 잘 가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며 살아야겠단 생각을 한다.) 

결국 어느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꿈의 전부가 되는 건 아닌거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내가 하는 일에서 어떤 가치를 찾고 어떻게 성장해나가고 싶은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꿈을 찾아나가는 건 비단 어린이들만 하는 게 아니니까. 조금 더 도전적이어도 좋겠다. 그게 행복을 향한 길이라면!

* 서포터즈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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