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 달러의 흐름으로 읽는 주식투자 전략
백석현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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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지금 살까? 말까? 어느 주식을 살까? 가 문제가 아니라, 무얼 봐야 합리적이고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프롤로그)

너도 나도 주식 판에 뛰어들어 잃는 사람도 많고 얻는 사람도 많은 요즘이다. 아, 참 혼란스러운 시기.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 때, "이 책 한 번 읽어보지 않을래?" 위너스북의 제안에 잘됐다 냉큼 읽어보겠다고 했다.

이 책은 주식과 달러화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사례와 함께 구성되어있다.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여러 복잡한 용어들이 나오지만, 주석으로 설명되어 있거나 그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풀어 설명해줘서 따로 열심히 찾아봐야 읽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파트 1에서는 환율과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 이해를, 파트 2는 환율과 주식 시장의 관계와 더불어 어떤 상황(달러 강세기, 약세기)에 어떤 전략이 좋을지 안내해준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환율 따라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파트 3는 투자의 의사결정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군중심리나 지금 사야되는지 팔아야되는지, 신흥국 투자할지 말지에 대한 내용도 소개한다. (모두 잘 아는 인도나 중국의 잠재력을 언급하고 신흥국에 투자하더라도 우선적으로 아시아를 고려하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 4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외환 시장에 관해 말한다. 최근 중국과 미국의 관계, 그리고 그게 세계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큰지 말해준다. 각 파트 끝에는 더 읽을거리로 정보 획득 채널, 투자 전문 서적, 한국 주식 보유의 자산 구성 측면에서 해외 주식, 부동산, 금 등을 보유하는 게 좋은 선택인지를 분석해 본 정보도 담겨 있다.

주식 입문서 중 하나로 환율에 관해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 같다. 나도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으면서 투자 레벨업을 꾀해봐야겠다. 금융 배웠던 거 다시 리마인드하면서, 이제는 실전으로 내 투자 전략을 세울 때인 것 같다.

* 리뷰를 위해 위너스북 @winners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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