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배우는 금리 - 금리는 모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교양이다
다부치 나오야 지음, 박재영 옮김, 이성민 감수 / 새로운제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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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의 주식시장에 급격한 폭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시기에도, 경제의 중심에는 기축통화국 미국과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가 있었다.

한국은 이미 IMF로 인해 힘든 고비를 넘겨온 바가 있었고, 한국의 중앙은행은 미연준의 금리인상 흐름에 맞춰서 더 빠르게, 더 적게, 더 오래 현재까지의 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유동성의 공급과 이 공급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두고,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일부 평가도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경험했던 구제금융의 경험은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


다부치 나오야의 책, <교양으로 배우는 금리>에서는

경제를 이해하는 핵심인 금리가 무엇인지,

금리를 계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채권, 주가, 환율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제로금리와 마이너스 금리의 배경과 영향은 어떤한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금리는 시간을 기준으로는 제법 길게 느껴질 수 있는 1년을 기준으로 할 때가 많지만 퍼센테이지로 표시할 때 수가 작아서 그 의미를 가늠하기가 어렵게 느껴지기 일쑤이다.

경제와 투자에 익숙한 독자라면 자연스럽게 많이 접해보았을테지만 이런 표현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책에서는 복잡한 내용을 길게 다루기 보다는 쉽게 집어들고 금리에 대해서 교양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정갈하게 조절을 해두었다.


24년으로 해가 바뀌는 시기에,

오마하의 현인으로 일컬어지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일본의 상사에 대규모 투자를 했고, 그의 혜안에 대해 여러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

불과 최근까지도 ‘잃어버린 30년’을 이야기하며 성장하지 못하는 일본경제에 대한 시각도,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닛케이 주식 지수도 한창 사람들이 자주 이야기 하는 주제가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모두 엔화약세, 엔저의 영향이 있다. 역시 이 배경에도 엔화의 금리가 낮은 이유가 있는데, 저자의 책을 읽게 되면 금리와 환율의 관계에서부터 국가의 경제 전반에 대해 한결 가볍고 익숙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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