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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원자모형 - 고대의 기본원소 이론부터 보어의 양자 이론까지 ㅣ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4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원자모형은,
닐스 보어의 원자모형 논문이 등장하기까지 물리학계에 등장했었던 원자모형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정교수와 물리군의 대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익숙하게 들어보았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과
자연철학을 연구하던 다른 연구자들이 등장하며 고대의 원소설에서 시작해서
뉴튼, 톰슨, 러더퍼드에 이르게 되고 연구자들의 원자모형 내용과 함께 읽어나가게 되면
보어의 원자모형에 대한 내용까지 이르게 된다.
원소가 어떤 구성일지를 생각하는 아이디어에서 기하학과 원운동으로 발상을 이어나가게 되고 러더퍼드의 원자모형을 연구하던 보어는
그의 이론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보완하여 1913년 자신의 원자모형의 논문발표와 함께 양자역학이라는 물리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게 된다.
책의 내용은 정교수와 물리군의 대화를 비롯해,
원자모형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고 있어 읽어나가기는 쉽지만
원자의 운동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학이라는 언어를 사용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숙명과 함께 한다.
비록 등장하는 수식을 모두 이해하는 것이 어렵더라도
자연과학과 원자모형에 관심이 있거나 보어와 양자역학에 들어본적이 있는 독자라면
보어의 양자역학에 이르는 배경을 알아나가는 데에도 무척 흥미를 더해줄 것이다.
마치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가 계속되지만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관찰, 노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역사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점은 어느시대에서건 변함없이 반복된다.
새로운 시대와 인공지능의 등장에도 기존의 연구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연구하는 노력은 인류와 자연과학을 어떤 모습으로 안내해줄지, 독자는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