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와 함께 내 삶의 리듬을 찾는 ‘차라투스트라’ 인문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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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교수의 책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는
니체 철학의 정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듣기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이 니체의 책을 잘 보기 위해서가 아닌 듣기 위한 안내서인 이유는
니체 철학이 말하고 있는 바와 같고
니체의 책<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내용과 같으며
니체의 철학을 접하고 그의 책을 읽게 될 독자가 품어야 할 자세로 필수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발생하는 수 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을 통해 당시 만연해있던 기독교를 배척했다.
자신만의 인생을 위해 모험을 감행하고 반복되는 삶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삶에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진지하게 대하는 태도야말로 삶에서 오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힘이 되어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인 이진우 교수는 자신의 강의를 토대로 니체의 철학을 10개의 챕터로 나눠놓았는데
이는 니체 철학의 핵심인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니체가 살았던 19세기 후반의 독일과 유럽에서 있었던 기존 (기독교)질서에 대한 저항,
그의 사후 세계전쟁과 이를 위해 새로운 질서 창조를 빌미로 나타난 갈등과 폭력의 모습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들 속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갈등과 번민에 쌓여있다면
니체의 책과 철학이 귀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를 읽었다면
다음으로는 여러 번 곱씹어 읽어나갈수록 매번 다양한 깨달음을 니체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이전과는 새로운 관점에서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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