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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으로 난생처음 내 집 마련
김상암 지음 / 지식너머 / 2019년 5월
평점 :
소득이 발생하는 사회활동을 하는 개인들은 본인이 노동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어떤식으로 사용하면 좋을지 계획을 세우게 마련이다.
미혼이라면 취미와 자기개발을 높일 수 있고, 자녀 혹은 부양해야할 가족있다면 교육이나 의료의 비중을 높이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차량이 있다면 유지를 위해 들어가는 각종 소모품과 보험료 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모든것들보다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항목을 들자면 의식주에 들어가는 생활비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도 주거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각 가정과 개인에게 큰 의미를 차지하게 된다.
그 이유는 주거의 형태가 삶의 질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며,
자신의 집을 마련하는 것이 보편적인 인생의 목표로 사회안에 받아들여진 이유도 있을 것이다.
물론 부동산을 이용한 투자야말로 시대의 변화와 무관하게 모든사람들이 인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갖고싶은 욕망을 채워줄 보편적인 방식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채무를 소유한 상태의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내집마련은 정말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미디어를 통해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신혼부부와 청년, 고연령층을 위한 주택정책등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고
공공주택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거나 공공주택개발에 반대하는 정치적목소리에 대해서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주택청약은 본인명의의 계좌를 만들고 정해진 기간과 금액에 따라 순위를 정해, 공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청약 당첨이 하늘에 별따기라서, 청약에 관심이 없어서, 당장 청약에 저축할 돈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내용들이다. 현재 독자 본인이 처해있는 주거의 질이 나쁘다고 생각한다면
더 열심히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하는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홈드림연구소의 김상암소장의 <공공주택으로 난생처음 내 집 마련>은
내 집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현재 주거의 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해결방법을 모르는 절박한 독자들에게 꼭 읽어봐야할 필수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겠고,
그야말로 담백하고 읽기 쉽게 청약제도의 내용과 접근, 생애주기에 따른 차별적 이용가이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목적에 맞는 훌륭한 책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