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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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학 #경제 #경영 #주식 #비트코인 #거래소 #자본주의

1890년대 독일에서는 거래소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자본과 일반 대중의 투기적 거래가 독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혹이 팽배했다. 이러한 여론이 거래소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막스 베버는 논문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을 발표해 거래소 거래에 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거래소는 자본주의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발표한 논문 〈거래소 거래〉에서는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거래소의 순기능을 역설했다. 이 책은 금융 경제 발흥기의 거래소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베버의 민족주의 정치사상의 실마리를 담고 있어 그 학술적 의미가 크다.

 

*저자소개

#막스베버

독일 에르푸르트 출생.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쳐 활동한 사회과학자.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으로 법학·정치학·경제학·사회학·종교학·역사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예리한 현실감각으로 당시 뒤처져 있던 독일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고 근대화에 힘썼다.

그의 업적은 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가치 자유(몰가치성)의 정신과 이념형 조작이 뒷받침된 사회과학 방법론의 확립, 종교적 이념과 에토스(사회적인 습관)의 역사 형성력에 입각한 유물사관 비판, 근대 서구세계에 일관되게 흐르는 합리화와 관료적 지배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지적 등이다. 베버의 학설은 사회과학에 광범한 영향을 끼쳤으며, 가치 자유, 이념형적 파악, 이해적 방법에 바탕을 둔 이론은 독일 역사학파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근거가 되었다. 한편 그의 행위론이나 관료제론, 종교사회학적 연구는 마르크스 이론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그 의의를 잃지 않는다.

 

*요약


 

이 책을 집필한 작가의 의도가 주식 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독일 노동자의 이해를 위해 쓴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왜 거래소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주식 시장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의 뜻은 무엇인지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 많았다.

학문적인 내용이다 보니 다른 책들 처럼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니었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얻었다고 생각하는건 '근대 시장이 생길 수 밖에 없던 이유와, 현재의 거래소가 존재 하는 이유' 즉, 공급과 수요가 한 상품에서 만나는 장소라는 것에 대한 이해이다.

 



 

어음과 채권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거래소에는 현재 존재하는 물건 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에 대한 계산과 평가를 통해 현존하지 않는 상품, 생산 중인 상품, 심지어 앞으로 생산될 상품의 매매 행위도 진행한다는 것을 받아 들이기가 쉬워졌다.

뿐만 아니라, 중개인과 중매인을 분별하기 어려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되짚어 보게 되었다.

중매인은 수탁자로서 거래를 그 자신이 체결하고 위탁자(주문자)와 계산하 구입한 상품을 대금과 수수료를 받고 위탁자에게 넘겨주는 사람이다. 반면, 중개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자들간의 중개자에 불과하다.

이 책은 시간상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투기의 목적, 거래소의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과열되는 주식시장을 부정적인 시선 만으로만 볼 수 없는 거래소의 순기능까지 다루고 있기에 주린이들에게 나무보다는 숲을 보게끔 문을 열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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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 밀레니얼, 90년생보다 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선미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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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세대의 소비 파워와 마케팅 방법을 알게 해준 책.
재미있는 예시가 많아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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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 밀레니얼, 90년생보다 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선미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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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마케팅 #온라인창업 #트렌드 #X세대 #MZ세대 #MZ마케팅 #마케팅트렌드 #밀레니얼

“지금껏 한 번도 없었던, 젊고 파워풀한 40대가 나타났다!”

가장 높은 구매력,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라이프스타일, 문화시장의 큰손, 취향과 취미에 목숨거는 소비자, 글로벌 문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트렌드를 확 바꾼 기업가, 나이 들어도 보수화되지 않는 유권자……. 한 번도 본 적 없는 40대, ‘영 포티(Young Forty)’가 등장했다. 그들은 20대와 30대를 거치며 대한민국 사회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고, 현재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사회, 문화, 경제, 정치를 움직이고 있다.

 

* 저자소개 

#이선미

X세대라기에는 다소 어리고 밀레니얼이라기에는 머쓱한 1983년생. 청소년기에는 음악을, 대학에서는 법학을, 대학원에서는 광고를 공부했다. 세상 돌아가는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이 많고, 사회현상 뒤에 숨은 사람들의 마음이 궁금한 오지랖 넓은 마케터이다.

경제단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홍보담당자로 경력을 시작했고, 패션업계로 옮긴 후 엠디와 마케터를 오가며 일했다. 마인드브릿지, 베이직하우스, 쥬시쥬디 등의 패션 브랜드의 총괄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업무를 위해 트렌드 및 소비자 분석을 하다가 최신 트렌드를 소비하고 경제력으로도 가장 파워풀한 집단인 영 포티, 즉 X세대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사회문화적으로나 조직관리 차원에서도 특별한 특성을 갖고 있는 X세대에 더욱 주목, 분석해보는 계기가 됐다.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중년인 X세대의 특징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일하는 방식, 돈 쓰는 방법까지 모두 담았다.


*요약

 

이 책은 'X세대'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준다. X세대에 해당 하는 연령, 용어 정의 부터 X세대의 개인주의적인 소비 특성이 어떤 경제적,정치적 배경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X세대는 현재의 40대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세계화와 정보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세대이자, 문화 폭발의 시기를 경험한 세대이다.

그런만큼 X세대는 그 전 세대보다 개방적이고 새로운 배움과 시도에 열광한다.

마케팅으로 X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X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X세대의 가치관 : 먼 미래 보다 오늘의 행복이 중요하다 + 워라벨]

과거의 40대는 전통적인 가부장제 하에서 위로는 부모님을, 아래로는 자녀들을 양육하는데에만 돈을 썼던 수동적인 소비자였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40대'는 가족적인 측면에서는 나와 가족을 위해 참는 소비에서 나와 가족을 위한 소비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가족보다는 '나'를 위한 소비를 하고 있다. 내가 열심히 버는 돈을 나의 의사 결정에 맞게 쓴다는 것이다.

이렇게 40대가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 건 사회적인 배경이 바뀌는 등의 다양한 시대적 흐름의 변화가 있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도입'이다.

X세대는 '저녁 있는 삶'에 열광하며 그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고, 52시간 근무제로 직장인들은 여유가 생겼다. 출근전에는 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을 하고 퇴근 후에는 요가나 피트니스 등의 스포츠를 즐기게 되었다.


[X세대 소비 트렌드]

● X세대의 소비에는 Z세대인 자녀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Z세대는 정보력이 빠르기 때문에 부모 세대의 소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특히, Z세대가 직접 돈을 쓰지 않는 식음료, 가구,생활용품, 여행등의 소비에 있어 광고나 또래 집단의 정보에 의해 축척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부모 세대와 공유하고, 또 부모인 X세대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Z세대가 직접 구입하지 않는 제품군 (설사 메인 타겟이 X세대라 하더라도) 에 대해서도 Z세대를 함께 고려하여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X세대 소비 트렌드]

● X세대는 젊을 때의 로망을 실현하고자 한다.

시간이 없어 도전하지 못했던 다양한 취미를 통해 나를 새롭게 재발견하는 계기를 찾고, 자존감 높인다.

(취미 예시_ 목공, 요리, 운동,드로잉 등등)

● 화려한 싱글, 1인 가구

화려함 뒤에는 외로움이 존재 하기도 한다. 경제력이 있고 어느정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X세대도 외로움을 많이 탄다. 특히 책에서는 4050대의 '남성'이 고독사의 위기에 가장 취약할 정도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이런 1인 가구 수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펫미족', '펫팸족'이라는 신조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길만큼 반려동물을 위한 종합검진, 식품, 의료 서비스 등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X세대가 반려동물을 가족 혹은 나 자신으로 여기며 아낌 없는 소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X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 X세대를 위한 마케팅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나이를 잊게 하는 것' 이다.

제품 이름이나, 제품 설명, 브랜딩이 나이 들어 보인다면, 중년이라는 말이 들어간다면, 그 순간 타깃 소비자는

자신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X세대는 노화를 받아들이는 세대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젊어지려고 노력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X세대 소비자에게도 20~30대를 위한 제품으로 포지셔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 될 수 도 있다. 젊은이들이 하는건 한번쯤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X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하다가는 누구도 만족 시킬 수 없다.

모두를 만족시키고자 선택지를 많이 제공한다면 오히려 고객은 최종 결정 단계에서 구매하지 않고 이탈 한다.

이를 증명하는 실험이 굉장히 많은 만큼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소비자의 마음에서 메뉴를 줄여 결정의 편리함을 제공하는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 이다.

예전엔 브랜드 (예를들어, 명품) 를 통해 내 지위를 드러내는 것이 가능해 졌지만, 요즘엔 누구나 돈만 있으면 (학생도 아르바이트를 하면된다)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건 나의 지위가 아닌 나의 가치관이다.

따라서, 소비는 제품 그자체의 소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담겨진 철학을 공유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는 모두를 만족 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대신 브랜드와 철학이

일치하는 소비자를 선정하고, 그들에게 소구 할 수 있는 뾰족한 메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일단, 브랜드의 팬이 되면 고객은 브랜드와 강력한 감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충성 고객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느낀점

이 책을 통해 40대가 가장 소비를 많이 하고, 여유로운 세대라는걸 새삼 느꼈다. 나 또한 MZ세대로서 늘 MZ세대를 위한 트렌드와 소비에만 집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쇼핑 방송을 준비할 때 홈쇼핑의 메인타깃이 4050세대다 보니 그들이 공감할 만한 단어와 상황을 소구하기 바빴는데, 그들도 2030처럼 살고 싶어 한다는 생각을

간과했던것 같다. 다시 돌아가면 좀 더 트렌디한 소구점과 셀링 포인트들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아차 했던 부분이 나는 사실 '진로' 소주의 레트로 마케팅을 보며 또 저렇게 반짝이고 말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레트로 마케팅에 대한 구절과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사례를 보며 책에서 말한 레트로 마케팅의 진정한 묘미, '옛세대와 새로운 세대의 연결고리, 동질감'의 의의를 체감 할 수 있었다.

"레트로 마케팅은 한대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큰 흐름이다. 단순히 과거를 소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과거를 현재로 불러와 새롭게 재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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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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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좋은 점은 IT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세계적인 대기업의 사업구조와 경영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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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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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제 #경영 #마케팅 #창업 #IT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GAFA #플랫폼제국의성공시나리오

4대 메가테크 기업의 성공 요인과 미래 기술을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의 모든 것!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머리글자를 따서 GAFA라고 한다. 전 세계의 IT를 이끄는 최강자이다. 이들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거대 메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을 《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에서 풀었다.

‘혁신의 구글’, ‘아이폰 혁명을 이룬 애플’,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페이스북’, ‘모든 것을 파는 아마존’ 이들의 공통점은 차고, 대학 기숙사와 같은 공간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초일류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전 세계 인구 70억 명 중에 20억 명이 넘었고, 아마존은 저렴한 판매와 배송 정책으로 세계 곳곳을 누빈다. 자본과 기술력의 조합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정보의 집중화’라는 문제는 페이스북의 가짜뉴스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문제를 낳고 있고, 다른 경쟁 기업이 산업 내로 진입할 때 진입 장벽이 높아서 경쟁을 저해한다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놓고 보았을 때 앞으로도 GAFA가 패권을 장악하고 있을지, 이 기업들을 이을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최강자가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저자소개

 

#다나카미치아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로 기업 전략과 마케팅 전략 및 미션 매니지먼트와 리더십을 전공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투자은행 부문 조사 임원, 씨티은행 자산증권부 부사장, BOA증권 구조화금융 부장, ABN암로증권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머징 포인트(MERGING POINT)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소매, 유통, 제조업, 서비스업, 의료·간병, 금융, 증권, 보험,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업종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잡지와 웹미디어에 글을 쓰고 있다.

 

*책을 읽으며

책의 첫 장은 <5대 요소로 분석하는 GAFA의 경쟁 전략>에 대한 큰 그림으로 시작한다. GAFA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을 일컫는 말이다. 책은 독자들에게 IT 공룡 기업의 경영, 리더십, 매니지먼트, 주력 사업, 미래 사업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선 GAFA의 경영 전략을 5대 요소로 분류하여 분석하는데, 5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도 : 기업으로서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 즉 기업의 큰그림=비전=미션=가치=전략=사명

2) 천 : 타이밍 전략

3) 지 : 비즈니스를 진행 할 지리적 조건 = 사업 영역

4) 정 : 리더십

5) 법 : 사업 구조,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 혹은 생태계

※ 각 기업의 성공 전략 요소 / 미션

1. 구글

- 미션 :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사람들이 그 정보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사업 전략 : 인공지능 우선 (AI-first)

2. 애플

- 미션 : 리드한다, 재정의한다, 혁명을 일으킨다, 즉 사물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으로 가장 자신답게 사는 삶을 지원한다

- 사업 전략 : 아이폰과 iOS에 의한 플랫폼 구축과 비즈니스 생테계 확립

3. 페이스북

- 미션 :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힘을 제공하고 세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든다 (소통의 장 구축)

- 사업 전략: 광고 수익 및 증강현실 , 가상현실

4. 아마존

- 미션 : 고객 경험의 향상

- 사업 전략 : 없는게 없는 회사,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융합, 아마존 웹서비스(AMS)

 

 


애플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애플이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를 판매 했기 때문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제품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잘 팔리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 또한 애플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에 많은 사용자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판매하는것' 이는 셀프 네일 케어 트렌드, 편하고 예쁜 에슬레져 룩 트렌드를 만든 오호라와 젝시믹스의 성공 전략 또한 같은 결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등산에 재미를 들이면서 관악산에 오르는데, 정말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여성 등산객의 80% 아니 많게는 90%는 젝시믹스의 로고가 박힌 에슬레져 룩을 입고 있었다. 필요에 의해 운동복을 구매하던 고객을 운동복이 예뻐 운동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힘. 그것이야말로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존이라고 하면 전자상거래 업체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신규 사업 개발에 어느 기업 보다도 힘을 쓰고 있고, 최근 AWS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 또한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가질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이는 B2C 사업에 대한 한계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니즈를 느껴 B2B 시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늘 DAY 1의 마음으로 일하라'라는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인상 깊었다. 여기서 말하는 DAY1은 '창업 첫날'을 의미한다. 초심과 같은 열정을 유지하라는 의미이다. 대기업이 되었다고 해서 대기업 병에 걸리지 않고, 늘 고객 지향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이 되자는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지금의 아마존을 만든 것이 아닐까.


GAFA의 ROA와 총자산회전율, 매출액영업이익률에 대해 공부 해 볼 수 있는 챕터였다. 사실 경영학도가 아니다보니 해당 용어에 대한 의미를 으레 짐작할 뿐이었는데 마침 과 선배 중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오빠가 있어서 자세히 물어보고 예시도 공부하면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이해한 '총자산회전율'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 총 자산 회전율이 높은 경우

: 가지고 있는 재산의 영업 활동이 활발 -> 회사가 제품의 구매/판매등의 영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총 자산 회전율이 낮은 경우

: 영업 활동이 낮다 -> 장사가 잘 안되거나, 회사가 새로운 제품/개발 (R&D) 투자에 집중하여 본업에 전념에 이익을 올리는 영업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경우


페이스북은 그들의 직원들에게 '해커 문화'를 강조한다. 여기서 해커란 디지털 세계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보다는 '무언가를 신속하게 만들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신속하게 실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하지 않는 것이나 늦게 실행 하는 것보다 빨리 실행 해보는 것'을 장려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IT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세계적인 대기업의 사업구조와 경영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고,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 한다는 점이다. 책을 보면서 좋은 리더는 기업의 미션을 잘 설정하고, 또 그 미션은 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을 써야한 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또한 늘 DAY 1, 창업의 첫 날때의 열정을 유지하며 업무에 임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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