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IT 최강자가 되기까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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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제 #경영 #마케팅 #창업 #IT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GAFA #플랫폼제국의성공시나리오

4대 메가테크 기업의 성공 요인과 미래 기술을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의 모든 것!

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의 머리글자를 따서 GAFA라고 한다. 전 세계의 IT를 이끄는 최강자이다. 이들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거대 메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을 《플랫폼 제국의 성공 시나리오》에서 풀었다.

‘혁신의 구글’, ‘아이폰 혁명을 이룬 애플’,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페이스북’, ‘모든 것을 파는 아마존’ 이들의 공통점은 차고, 대학 기숙사와 같은 공간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이들 기업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초일류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전 세계 인구 70억 명 중에 20억 명이 넘었고, 아마존은 저렴한 판매와 배송 정책으로 세계 곳곳을 누빈다. 자본과 기술력의 조합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정보의 집중화’라는 문제는 페이스북의 가짜뉴스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문제를 낳고 있고, 다른 경쟁 기업이 산업 내로 진입할 때 진입 장벽이 높아서 경쟁을 저해한다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문제점을 놓고 보았을 때 앞으로도 GAFA가 패권을 장악하고 있을지, 이 기업들을 이을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최강자가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저자소개

 

#다나카미치아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로 기업 전략과 마케팅 전략 및 미션 매니지먼트와 리더십을 전공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투자은행 부문 조사 임원, 씨티은행 자산증권부 부사장, BOA증권 구조화금융 부장, ABN암로증권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머징 포인트(MERGING POINT)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소매, 유통, 제조업, 서비스업, 의료·간병, 금융, 증권, 보험,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업종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잡지와 웹미디어에 글을 쓰고 있다.

 

*책을 읽으며

책의 첫 장은 <5대 요소로 분석하는 GAFA의 경쟁 전략>에 대한 큰 그림으로 시작한다. GAFA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을 일컫는 말이다. 책은 독자들에게 IT 공룡 기업의 경영, 리더십, 매니지먼트, 주력 사업, 미래 사업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우선 GAFA의 경영 전략을 5대 요소로 분류하여 분석하는데, 5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도 : 기업으로서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모습, 즉 기업의 큰그림=비전=미션=가치=전략=사명

2) 천 : 타이밍 전략

3) 지 : 비즈니스를 진행 할 지리적 조건 = 사업 영역

4) 정 : 리더십

5) 법 : 사업 구조,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 혹은 생태계

※ 각 기업의 성공 전략 요소 / 미션

1. 구글

- 미션 :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사람들이 그 정보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사업 전략 : 인공지능 우선 (AI-first)

2. 애플

- 미션 : 리드한다, 재정의한다, 혁명을 일으킨다, 즉 사물을 보는 시각을 바꾸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으로 가장 자신답게 사는 삶을 지원한다

- 사업 전략 : 아이폰과 iOS에 의한 플랫폼 구축과 비즈니스 생테계 확립

3. 페이스북

- 미션 : 사람들에게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힘을 제공하고 세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든다 (소통의 장 구축)

- 사업 전략: 광고 수익 및 증강현실 , 가상현실

4. 아마존

- 미션 : 고객 경험의 향상

- 사업 전략 : 없는게 없는 회사,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융합, 아마존 웹서비스(AMS)

 

 


애플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애플이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를 판매 했기 때문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제품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잘 팔리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 또한 애플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에 많은 사용자가 높은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판매하는것' 이는 셀프 네일 케어 트렌드, 편하고 예쁜 에슬레져 룩 트렌드를 만든 오호라와 젝시믹스의 성공 전략 또한 같은 결이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등산에 재미를 들이면서 관악산에 오르는데, 정말 한치의 거짓말도 없이 여성 등산객의 80% 아니 많게는 90%는 젝시믹스의 로고가 박힌 에슬레져 룩을 입고 있었다. 필요에 의해 운동복을 구매하던 고객을 운동복이 예뻐 운동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힘. 그것이야말로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존이라고 하면 전자상거래 업체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신규 사업 개발에 어느 기업 보다도 힘을 쓰고 있고, 최근 AWS를 통한 클라우드 사업 또한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가질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이는 B2C 사업에 대한 한계와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니즈를 느껴 B2B 시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늘 DAY 1의 마음으로 일하라'라는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인상 깊었다. 여기서 말하는 DAY1은 '창업 첫날'을 의미한다. 초심과 같은 열정을 유지하라는 의미이다. 대기업이 되었다고 해서 대기업 병에 걸리지 않고, 늘 고객 지향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이 되자는 아마존의 경영 철학이 지금의 아마존을 만든 것이 아닐까.


GAFA의 ROA와 총자산회전율, 매출액영업이익률에 대해 공부 해 볼 수 있는 챕터였다. 사실 경영학도가 아니다보니 해당 용어에 대한 의미를 으레 짐작할 뿐이었는데 마침 과 선배 중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오빠가 있어서 자세히 물어보고 예시도 공부하면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이해한 '총자산회전율'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 총 자산 회전율이 높은 경우

: 가지고 있는 재산의 영업 활동이 활발 -> 회사가 제품의 구매/판매등의 영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총 자산 회전율이 낮은 경우

: 영업 활동이 낮다 -> 장사가 잘 안되거나, 회사가 새로운 제품/개발 (R&D) 투자에 집중하여 본업에 전념에 이익을 올리는 영업 활동이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경우


페이스북은 그들의 직원들에게 '해커 문화'를 강조한다. 여기서 해커란 디지털 세계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보다는 '무언가를 신속하게 만들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신속하게 실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하지 않는 것이나 늦게 실행 하는 것보다 빨리 실행 해보는 것'을 장려한다.

이 책의 좋은 점은 IT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세계적인 대기업의 사업구조와 경영철학에 대한 대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고,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 한다는 점이다. 책을 보면서 좋은 리더는 기업의 미션을 잘 설정하고, 또 그 미션은 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힘을 써야한 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나또한 늘 DAY 1, 창업의 첫 날때의 열정을 유지하며 업무에 임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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