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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내게 거짓말을 한다 -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 구출하기
한정선 지음, 헬스경향 기획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 책소개
#건강 #화장품은내게거짓말을한다
눈앞에 있어도 읽을 수 없는 성분표. 우리는 매일 화학물질을 온몸에 바르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아무런 정보 없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위해 다양한 화장품 정보를 안내한다. 성분뿐 아니라 유익한 생활습관, 그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던 성분 함량, 환경 이슈 등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인 여성의 전유물에서 어린이, 청소년, 남성, 노인까지 사용자와 사용 목적을 넓혀가는 화장품, 더 이상 속지 말고 똑똑하게 따져보고 사자.
● 저자 소개
한정선
헬스경향 기자이자 화장품학 박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화장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헬스경향에서 〈닥터 한의 화장품 파헤치기〉를 연재하고 있다. 아시아의료미용교육협회 부회장으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YTN science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양한 화장품 지식을 전달해왔다.
● 책을 읽게된 계기
어릴때부터 민감성 피부였던 나는 화장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남들보다 두배의 노력과 몇배의 돈을 지불해야했다.
여러 화장품을 찾으며 트러블, 눈시림이 없는 제품을 찾아야 했고 일반 화장품 대비 몇배 비싼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야했다. 지금은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호르몬 분비가 줄었고 또 나에게 잘 맞는 화장품을 찾아 피부가 잘 뒤집어지지 않는다. 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을 메모하고, 여러 커뮤니티 글을 찾아보면서 '순한' 제품을 찾으려고 했던 나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나는 여드름 보다 속건조나 노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아직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고, 또 MD로서 다른 업직종에서 근무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게 될 지라도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는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을 읽 으 며]
● 요약
CHAPTER #1 : 일상 속 팩트 체크
⊙ Point 1 : 바르면 바를수록 해로운 화장품 성분 7가지
1) 계면 활성제 :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폴리에틸렌글리콜
2) 방부제 :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BHT, 헥산다이올
3) PH조절제 : 트라이에탄올아민
4) 저급 알코올 : 아이소프로필알코올, 변성알코올
5) 실리콘: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 사이크로펜타실록세인
6) 인공 색소 : 타르
7) 인공 향료 : 프탈레이트, 벤젠, 메탄올
⊙ Point 2 : 화장품 유통 기한과 사용 기한의 차이
- 유통 기한 : 화장품이 제조된 날부터 제품의 변질 없이 소비자에게 유통 되는 기간 (ex. 20190101)
- 사용 기간 : 개봉 후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기한 (ex. 6M, 12M)
만약, 유통 기한이 2022년 1월 1일까지인 제품을 2021년 1월 1일에 개봉했고, 용기 겉면에 '6M'이라고 표기돼 있다면 2021년 7월 1일 전에 소진해야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제품 개봉 후에는 사용 기한 내에 다 써야한다.

CHAPTER #2 : 성분표에 진실이 있다
⊙ Point 1 : 자외선 차단제 SPF 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 한번 바르면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없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것이지 자외선 차단 시간이 길어지지 않는다.
SPF20 이상 부터는 자외선 차단 효과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SPF 지수가 높을수록,
화장품에 첨가하는 흡수제 함량이 더 높아져 알레르기, 광독성 반응에 대한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피부를 혹사시키면서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고수할 필요가 전혀 없다.
⊙ Point 2 :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황산화 식품 6가지
- 노화의 요인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는 활성 산소로 인해 피부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다. 바르는 것보다 음식 섭취를 통해 세포를 전체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 음식 성분
1) 폴리페놀 : 블루베리, 석류, 검은 쌀, 자색 고구마 등 과일이나 채소
2) 아스타크산틴 : 바닷가재 (랍스터), 새우, 연어 등 붉은 해양 생물
3) 안토시아닌 : 블루베리, 체리, 붉은 양배추
4) 아이소플라본 : 콩
5) 베타카로틴 : 당근, 파슬리, 시금치
6) 플라보노이드 : 블루베리, 딸기 ,포도, 체리
⊙ Point 3 : 피해야 할 여드름 유발 성분
1) 아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아이소프로필아이소스테아레이트, 아이소프로필라놀레이트,
아이소프로필팔미테이트
2) 라놀린
3) 미네랄오일
4) 페트롤라툼
5) 미리스틸락테이트
6) 기타 (올레일알코올, 코코넛오일, 포토씨오일, 피치커넬오일, 스위트아몬드오일)

CHAPTER #3 : 화장품과 사회문제
⊙ Point 1 : 다 쓴 화장품 용기 재활용 꿀팁 7가지
1) 수명 다한 퍼프는 세면대 청소용품으로
2) 마스카라 솔은 핸드백 청소 도구로
3) 플라스틱 단지는 각질 제거 용기로
4) 유리 단지는 리무버 보관 용기로
5) 립스틱 용기는 실핀 보관 용기로
6) 펌프 용기는 여행시 목욕용품 용기로
7) 미스트 용기는 탈취제로
⊙ Point 2 : 계면 활성제 성분 피하기
- 계면 활성제 대표 성분 :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암모늄라우릴설페이트 등 끝에 'oo설페이트'로 끝나는 단어 + 피이지 (PEG-숫자-종류)
- 식물성 과당, 야자나두 지방산등을 축합해 만든 천연 유래 계면 활성제 사용 권함.
글루코사이드 계열과 코코넛 오일, 사과, 전분등 지방산에서 얻은 아미노산 계열이 있음.
⊙ Point 3 : 실버 화장품에 대한 미래
-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시장을 확장할 필요가 있음.
- 수분 공급을 기본으로 하면서 노인들의 3대 불편함인 건조함, 주름, 검버섯 같은 색소 침착 3가지를 해결 할 수 있는 노화 예방, 항상화 기능이 더해진 다기능성 화장품 개발 필요

CHAPTER #4 : 바디 제품 사용 설명서
⊙ Point 1 :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 두피 지키는 팁 8가지
1) 모자 및 양산 사용하기
2) 단백질을 보호해주는 모발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기
3) 저녁에 두피 삼푸하기, 드라이 대신 자연 건조 하기
5) 주기적인 트리트먼트로 모발 보호하기
6) 수건으로 말린 후 모발 보호 또는 미스트 사용하기
7) 빗으로 두피 마사지와 엉킨 모발 정리하기
8) 물놀이 후 흐르는 물에 염분과 염소 성분 충분히 씻어내기
⊙ Point 2 : 모공 확장을 늦춰주는 생활 습관
1) 꼼꼼한 세안
2) 피지를 손으로 짜지 않기
3) 세안후 마찰 줄이기, 수건으로 닦지 않기
4) 유분이 많은 화장품 피하기
5) 진한 메이크업 금물
6) 바른 식습관 들이기 (기름지거나 정크푸드 줄이기)
CHAPTER #5 : 쓱싹 바르면 안티에이징이 된다?
⊙ Point 1 : 아이크림의 값비싼 환상에서 벗어나자 + 눈가 주름 없애는 꿀팁
- 아이크림의 구성 성분은 일반 크림과 거의 비슷하며 특별한 제조공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나 자료 및 연구가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
※ 생활 속 꿀팁 5가지
1)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 호호바오일과 일반 크림 소량을 섞은 홈메이드 아이크림 만들기
2)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 점막 아이라이너 안쓰기
3) 스마트폰 · 모니터 등 전자파로부터 멀어지기
4) 비타민 E의 400배 항산화 성분 '아스타잔틴' 섭취하기
5) 꾸준한 눈 운동 하기
⊙ Point 2 : 목 주름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 50~60대에 생기는 수직 주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수평적 목주름은 오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다.
책을 읽거나 장기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및 잘못된 수면 자세도 목 주름을 유발한다. 한번 생긴 목주름은 물리적으로 없애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선크림과 기초 크림을 꼼꼼히 목까지 발라주는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느낀점 & 적용점
1) 미리 알고 있던 알러지 성분도 있었지만, 책을 통해 새로 알게된 유해 성분이 많았다.
제일 의외였던 건 페트롤라툼은 바세린에 들어가는 성분인데 이 성분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점이었다. 어쩐지 입술이 건조해서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입술 주변에 작은 여드름이 올라온걸 볼 수 있었다.
화장품 구매시 화해 어플을 많이 참고 하는 편인데,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화장품의 성분을 체크하고 '마이페이지'에서 '피해야할 성분' 폴더를 따로 만들어 유해 성분을 분류 하는 작업을 했다.


다행히 메인 크림에는 유의 성분이 없었지만, 내가 5년 넘게 사용한 토너나 세럼에는 유해 성분이 조금씩 나와 당황했다. 100% 완벽한 성분의 화장품은 없는걸 잘 알고 있으니 나는 내 초민감성 피부에 별 트러블이 없다면 소량 사용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앞으로는 기존 화장품의 유해 성분을 대체할 만한 화장품을 다시 찾아 봐야겠다.
2)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해보고 싶다.
우리 할머니는 항상 화장품 주문을 부탁하실 때 "기름이 넘치는걸로 사줘" 라고 하셨다. 아마도 노화로 인한 건조증 때문이셨던것 같다. 또한, 할머니는 가족들이 사다드린 화장품을 항상 아끼시느라 듬뿍 바르지도 않으신다. 이유를 여쭤보면 비싸니까 아까워서, 그리고 귀찮아서 라고 하셨다.
우리 할머니는 아직도 피부톤이 백옥같이 하얗지만, 세월의 흔적과 할머니의 로션 바르는 습관 때문에 주름이 많아진건 사실이다. 옛날 사진 앨범을 종종 보면 우리 할머니 피부는 정말 고우셨다.
나는 할머니의 주름을 보며 늘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곧 우리 엄마와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 나이대가 되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의 '젊음'을 유지 시켜줄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건조함을 해결하는 올인원 제품으로 간편하지만 비효율적인 포장과 용기를 개선하고
중간 유통 과정을 최대한 생략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제품명과 설명서에 큰 글씨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인공 향료가 아닌 천연 항료 배합 비율을 높여 체취를 감출 수 있는 화장품.
저자는 말했다. 누구나 나이를 먹기 마련이며 어차피 나이가 들지만 이왕이면 건강하게 나이 들자고. 지금도 화장품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도 건강뿐 아니라 워터리스 화장품 개발등 환경을 생각한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뷰티는 이미 많은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자연과, 건강을 더 생각하는 화장품 개발 기술로 한국이'건강하게 나이드는 문화'를 선두하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