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 시대 자영업의 미래 - 팬데믹, 온텍트 창업 시장이 불러온 전환창업의 시대
김상훈 지음 / 아이콤마(주) / 2021년 1월
평점 :

* 책소개
#코로나시대자영업의미래 #아이콤마 #경영도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외식산업의 매출액 규모는 138조 원에 달했다. 코로나 이후 2020년 말 통계는 최소 15조 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1년 만에 국내 외식업 시장은 곳곳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저자는 아래 3가지 주제로 이런 팬데믹 시대의 변화를 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의 창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1)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 소상공인! 해법은 무엇인가?
2) 자영업 구조조정의 시작, 1,500만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3) 급변하는 창업 현장 속에서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감하다
* 저자소개
#김상훈
김상훈은 창업 상권 현장 전문가다. 1992년부터 국내외 상권 곳곳을 누비면서 쉼 없이 시장조사와 상권분석을 하고 있다. 1997년 스몰비즈니스 컨설팅사인 ‘스타트비즈니스’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선릉역에 둥지를 튼 25년차 비즈니스컨설팅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껏 창업시장 전문가로 한길을 걸어오면서 우리나라 자영업 사장님들을 위한 행복가치 창출에 골몰하고 있다.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밀착 상담, 현장 코칭 및 컨설팅을 실행 중이며, 600만 기존 창업자들의 성과창출 컨설팅, 점포클리닉 컨설팅, 프랜차이즈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창업자의 역량 높이기, 업종별 트렌드 및 시장분석, 창업 아이템 및 콘셉트 개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업 상권 실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 여기저기서 '코로나 시대 ooo의 미래'와 비슷한 제목의 책들을 많이 본다. 그만큼 다양한 업계에서 코로나로 인한 큰 변화를 체감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변화'라는 파도를 잘 타는 것의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나 또한 관심을 가지고 유통 업계, 식품 업계, 디지털 화폐, 주식 시장 등에 관한 지식을 쌓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고 있다. 창업 시장, 2030의 청년이라면 한번 쯤은 내 이름을 건 사업자를 내고 뭔가를 운영하는 꿈을 꿔봤을 것이다.
어차피 평생 직장이 없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예비창업자 일 것이다. 이책을 통해 나한테 맞는 나만의 성공 전략을 찾긴 어려울 수 있지만, 창업 상권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실패하는 창업만은 피하도록 하자.
#요약
[대한민국 30년 창업시장 경기동향]

창업 시장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창업 시장의 과거 역사와 흐름을 체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뜨고 지는 아이템 동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이 15년 단위로 반복 되는것 처럼 창업 시장 역시 호황기, 불황기에 따라 위기와 주력 콘셉트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호황기 : 1988년 서울 올림픽 기점으로 외국계 라이선스 브랜드가 많이 들어옴 (롯데리아,KFC등)
불황기 :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시장 붕괴 (소자본 창업 창업 활발)
호황기 : 2000년 밀레니엄 시대의 도래, 2002년 한일 월드컵
불황기 :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만 브라더스 사태로 하강기
하지만, 창업자 입장에서는 불황기의 틈새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불황기 일수록 창업 시장 기회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는 4가지 피보팅 전략]

※ 피보팅이란?
: 트렌드나 바이러스 등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 환경에 따라 기존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1) 핵심 역량 피보팅 : 무엇이 나의 가게의 핵심 역량이었는지 기존의 역량을 생각해보고, 새로운 역량을 내세워 매출 증대를 노리는 것 (ex. 피시방의 경우, 컴퓨터의 사양이 기존 역량이었다면 → 간식 차별화를 도전해보는 것)
2) 하드웨어 피보팅 : 기존의 가게 공간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방법 (ex. 호텔을 단순 숙박 공간이 아닌 업무 공간으로 활용, 한 공간을 둘로 분활해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
3) 타깃 피보팅 : 이미 확보하고 있는 기존의 고객 리스트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것
4) 세일즈 피보팅 : 새로운 판매 채널, 판매 루트를 개척하는 것 (ex. 외부 매대 설치, 온라인 영업 등)
[브이노믹스 시대, 새로운 트렌드 '소확행 창업']

소확행 창업이란 두가지 의미로 얘기해볼 수 있다. 첫번째, 창업 투자 금액 5,000만원 내외/점포 규모 10평 내외의 소점포를 활용하는 창업이라는 의미와 둘째, 창업 목적이 '큰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 나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시작하는 사업 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소확행 창업은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을 좇기 보다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장수 창업 콘셉트를 추구하는것이 중요한 관건이며, 영업 일수 측면에서도 창업자의 행복 지수를 위해 일주일중 하루 정도는 꿀맛의 휴일을 정해야한다. 또한, 소확행 창업을 실행 할 수 있는 상권을 잘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슬세권' 소비 트렌드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서 집과 가까운 동네 상권 가게들 소비에 집중하는 슬리퍼족 소비자. 창업자 입장에서는 슬세권 중에 저평가된 동네 상권이 어디인지 주목하는 등의 동네 상권의 재 발견이 필요하다.
[초보 창업자를 위한 자기 역량을 높이는 전략]
1) 나의 꿈은 무엇인가? 단순한 생계 대책의 수단이 아닌 창업자의 진실된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2) 3년,5년,10년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과제와 장기적인 과제를 분류하기
3) 철저한 시간 계획을 세우기
4) 인생 전략을 점검하기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되돌아보기, 인간 관계 점검)
[창업형 인간이 되기 위한 9가지 코드]
1) 전 직장의 화려함을 잊기
2) 소비자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적당한 '빈틈'만들기
3) 웃는 인상 만들기
4) 고개 숙이는 연습
5) 창업 연습
6) 실패를 학습하기
7) 베푸는 마인드 만들기
8) 성공한 창업자 따라잡기, 당장 집앞 상권 창업 선배부터 찾아가기
9) 상권 여행의 생활화를 통한 상권을 보는 안목 키우기
# 느낀점 & 적용점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몇발자국만 가도 심심치않게 '임대문의'라는 딱지를 볼 수 있다. 집앞에 조용해서 자주가던 카페가 있었다. 주변 상권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카공족 몇명 정도만 일 매출을 견인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한달전 결국 그 카페는 문을 닫고 맥주집이 들어섰다. 하지만,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맥주집은 오픈하자마자 바로 문을 닫게 되었다. 몇달간 단골 가게의 상황을 지켜 보며 그 가게를 지날 때마다 왜 실패했는지를 생각해보곤 했다.
술집의 메인 고객인 직장인 혹은 2030의 MZ세대와 같은 유동 인구가 없는 상권에 맥주 가게라는 잘못된 아이템 선정과 코로나로 유흥 시설이 제한받는 시국에 가게 오픈을 결정한 타이밍이 두번째, 마지막으로 수익률 대비 임대료가 값비싼 지역을 골랐다는 점이다. 내가 생각하는 내용 말고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주변 사례를 보며 창업을 할 때 더 많이 공부하고 신중하게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기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길게 본다면 귀중한 보약이 될 수 있다.
P.125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청년기의 실패를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라는 말은 무턱대고 도전하고 실패하라는 말이 아닐 것이다. '잘 실패하는 창업, 잘 망하는 창업'을 잘 공부하고 실패하더라도 재기가 수월한 영리한 창업법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2층의 큰가게 창업보다는 고정비용만 들어가는 1층의 작은 가게 창업을 선택 하는 것과 같이 실패하더라도 최소한의 종잣돈을 회수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 창업을 말한다.
사업을 한다는 건 늘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나도 언젠가 사업을 시작한다면 첫술에 배부른 사업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출구 전략을 잘 만들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