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김우정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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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글쓰기 #기획자의생각식당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생각에 값을 매길 수 있을까?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고민이다. 그 물음에 답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문화마케팅과 기획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일해온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통찰력을 공부하면서 만난 여러 스승과의 대화와 그 밖에 보고 듣고 겪은 많은 것들을 취합하여 저자만의 생각법을 만들고 훈련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기획이 필요한 분야는 지천이지만, 사물을 훤히 꿰뚫어 보고 거기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획득하는 능력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그것은 오랜 훈련을 통해 습득되는 것으로, 이 책에는 앞서가는 기획자들의 발상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생각법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어 기획이라는 난제가 성큼 다가오는 깨달음을 얻는다.

 

*저자소개

#김우정

기획하는 사람. 어린 시절부터 영화와 만화,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다. 어쩌다 보니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 입학했으나, 군 제대 후 학생회장을 맡으며 마케팅과 기획이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영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대학로 등에서 공연과 문화 기획을 하다가, 문화마케팅으로 첫 사업의 발을 떼었다. 언젠가부터 대행업이 기획의 본질이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예술을 활용한 팀빌딩 프로그램 ‘팀버튼’을 개발,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14년간 약 30만 명의 직장인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는 글로벌 PR FIRM ‘벡터그룹’의 한국지사 부대표로 본업인 마케팅 기획을 하는 한편, 평생의 꿈인 스토리 만드는 일을 병행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지보다 어떻게 죽을지를 고민하며 늘 겸손하게 행동하고, '원래부터 그런 것은 없다' 는 믿음이 습관인 사람이라고 한다. 이처럼 좋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고수는 인생의 한 방을 믿지 않는다. 우연한 성공은 없으며 의도를 가지고 인연을 기다린다.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마케팅 광고에 한창이었다. 스타 선수들을 모델로 계약하며 인지도를 모았던 나이키의 비약에도 아디다스는 굴복하지 않았다. 나이키는 마라톤을 '타인과의 승부'로 정의했다면, 아디다스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정의하고 인기 선수가 아닌 출전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를 모델로 쓰면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Sport is alive, impossible is nothing' 이라는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아디다스가 보여준 신의 한수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이 아니다. 70년간 소비자를 관찰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혁신해온 의도된 인연이었다. 수는 인간의 정성이다.

좋은 수는 성공의 비법이 아니라, 실패를 하지 않는 방법이다

p.27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기고 폐업하고를 거듭하고 누구나 열심히 인생을 살지만, 부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이는 누군가는 선택을 받고, 누군가는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았는데 왜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나에게만 있는 'Unique goods'을 생산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공통 속성만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별해야 살아남는다.

이는 취준을 하거나, 소개팅을 하거나, 사업을 시작 해보면 정말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누구나 다 선택 받고 싶어하지만 선택 받는 사람은 소수라는거. 그런 사람들은 그들만의 유니크 포인트가 분명 있다.

선택을 받으려면 독창적이어야 하며,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빠른 선택을 방해한다.



 

※ 왜곡과 모순

왜곡은 무서운 편견이며, 한번 믿으면 아무런 의심 없이 믿고 산다.

-> 단어의 왜곡을 찾아서 반대의 개념을 붙이면 '낯설게 하기' 효과가 벌어진다. 낯설지만 익숙하다.

(왜곡을 활용한 제목 예시)

- 따뜻한 카리스마

- 소리 없는 아우성

- 차가운 열정

모순은 기회의 순간이며 모순된 욕구를 채우면 소비자는 열광한다.

(모순적인 니즈의 예시)

- 화장은 해야하는데 절차가 많아서 귀찮아 (올인원 블레미쉬밤)

- 네일은 하고 싶은데 비싼 돈은 내기 싫어 (오호라)

- 골프는 치고 싶은데 골프장은 가기 싫어 (VR 실내 골프장)

 

*기억하고 싶은 구절 

1) 당신은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시시하게 살길 원하지 않으면서

2) 인생의 후반부는 인생의 전반부 동안 얻은 습관들로 이루어진다.

3) 완벽한 것은 하늘의 길이고, 완벽하고자 노력하는 것인 인간의 길이다.

4) 반대로 가는 길은 두렵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습관이 전혀 다른 혁신을 탄생시키는 출발선이다.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탈출해야 한다.

5) 혁신의 질주를 시작했으면 눈 옆을 가려라. 오직 결승점을 향해서만 전력 질주하라. 혁신의 질주에는 수많은 유혹들이 피어나기 마련이다. 질주를 방해하는 생각과 행동에 스스로 눈가리개를 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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