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 성안북스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1 - 평생 문해력을 만드는 하루 네 장 공부 습관! ㅣ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1
옥효진 지음, 신경영 그림 / 성안북스 / 2024년 6월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 성안북스 / 옥효진 글 / 신경영 그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독해 문제집을 풀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독해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책 읽기를 싫어해서 독서량이 부족한 친구들이라면 독해 문제집을 통해서라도 꾸준히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옥효진 선생님이 새로운 문해력 책을 내셨답니다. 성안북스의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 시리즈입니다. 총 12권으로 구성되었는데, 저희는 1권을 아이와 함께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초등 교과서 전체에서 핵심 주제를 뽑아 어휘, 문법, 독해, 한자 까지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1주일에 5일씩, 총 4주차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각 주제별로 1일 차에는 명사, 동사, 형용사를 배우고, 2일 차에는 문장 독해와 의성어, 의태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문장 독해의 경우 한 문장, 두 문장, 세 문장 이렇게 쉬운 것부터 어려운것까지 차근차근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3일 차에는 속담과 관용어, 낱말의 확장, 4일 차는 우화, 동화, 지식글로 이루어진 지문 독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5일에는 7, 8급 수준의 한자에서 뽑아낸 핵심 한자를 배울 수 있답니다.

우리말은 한자어로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자를 빼놓고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천천히 쉬운 한자부터 실력을 쌓아간다면 중학교에 가서 분명히 그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

일주일간 공부했던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는 확인학습까지 알차게 꾸려져 있어서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고 후루룩 풀어나가네요. 특히 2일차에 하나, 둘, 세 문장으로 점진적으로 구성된 독해 문제를 풀때 부담없이 풀어 나가서 기분 좋게 학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처음 문해력 문제집을 접하는 친구들에게 더 재미있고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저학년 친구들이나 미취학이지만 한글을 읽을 줄 아는 동생들이라면 [옥효진 선생님의 매일매일 문해력 왕]은 문해력 공부의 첫 발을 딛는데 더없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인데 글 읽기를 힘들어 하고 기초가 부족한 친구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니 하루 네 장으로 튼튼한 문해력의 기초를 다져보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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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 북멘토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ㅣ 저학년 씨알문고 12
윤여림 지음, 신민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6월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 북멘토 / 글 윤여림 / 그림 신민재

<감장바위 깜장바위>라는 그림책을 읽고나서 윤여림 작가님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북멘토의 저학년 씨알문고 시리즈에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이라는 신간을 내셨더라구요.

무시무시한데 눈이 부시는 반짝이 귀신이라니, 표지를 보니 번쩍번쩍 온갖 반짝이는 것들을 몸에 휘감고 있네요. 차례를 보니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사실 저는 귀신은 무얼 먹고 살까?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귀신은 뭘 먹고 살 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벌레를 먹지 않을까?' 라는 황당한 얘기도 하고, '사람들의 영혼을 먹을 것 같다'는 답변도 하네요.

세상에는 이름도 생김새도 각양각색의 아주 많은 귀신들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눈도 코도 입도 큰 어여쁜 달걀귀신입니다. 하지만 사람들 눈에는 눈도 코도 입도 없는 그냥 희멀끔한 얼굴을 가신 달걀귀신이랍니다. 특이점이 없어 하얀데, 사람들은 달걀 귀신을 엄청 무서워해요.

사건은 분홍분홍 발명가 공주집에 가면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공주의 왕관을 쓰게된 달걀 귀신은 거울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립니다. 그때부터 반짝이는 물건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고 자기의 몸에 반짝이는 모든 것들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평생을 희멀끔한 모습으로 살아오다가 갑작스럽게 반짝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달걀귀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귀금속을 파는 매장에 가면 예쁜 귀걸이, 목걸이, 반지를 보면 그저 황홀하고 제 몸에 대보고 사고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할때가 많거든요. 아이들도 특히 여자애들이라서 그런지 틈만 내면 집에있는 비즈들로 자기 취향에 맞춰 악세서리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가끔은 집 앞 문방구에서 엄마 몰래 우정반지를 구매해 손가락에 끼고 다니지요.

이쯤되니 우리 달걀 귀신의 성별도 궁금해집니다.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예쁘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니 여자 귀신일까요? 그런데 이야기를 한참 읽다 보면 반짝이는 것을 달걀 귀신만큼이나 좋아하는 반짝이 왕자도 나온답니다. 반짝이 왕자가 반짝이 귀신까지 탐을 내게 되면서 이야기를 더 흥미진진해지지요.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항상 더운 여름에 오싹오싹 남량특집 귀신 이야기가 텔레지전에 나오곤 했지요. 올해도 푹푹찌는 무더운 여름인 것 같습니다. 밖에서 들리는 매미소리가 처절하기도 하고 얼마나 더울지 무섭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재미있는 귀신이야기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귀신]을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저학년 문고답게 글씨도 큼직큼직해서 줄글 읽기를 시작한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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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3라운드 : 돈 버는 떡볶이집을 만들어라?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3라운드 - 돈 버는 떡볶이집을 만들어라? ㅣ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조영선 지음, 유희석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토깽이네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3라운드 : 돈 버는 떡볶이집을 만들어라? / 위즈덤하우스 / 원작 토깽이네

글 조영선 / 그림 유희석 / 감수 샌드박스네트워크

가족 유투브 크리에이터 토깽이네를 원작으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경제 학습만화인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 제 3라운드가 펼쳐집니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토깽이네 가족, 도전을 포기하면 1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집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도 있었지만 당연히 결승에 도전하기로 하지요!

총 4팀이 참가한 최종 라운드 미션은 ‘사업으로 수익내기’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먼저 어떤 종목으로 도전할지 정해야 하는데요. 엄마의 음식 솜씨를 활용하여 떡볶이 가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이후 가게 이름 정하기, 가게 위치 선정 등 고민의 연속입니다.

만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1챕터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경제 개념쌓기와 개념 다지기를 통해 앞선 이야기에서 나왔던 경제 관련 내용들을 한번 더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초등 교과목인 사회에서 배우는 경제와 관련된 내용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지요. 물론 모든 개념과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수업전에 이렇게 한번씩 용어만 접해보더라도 실제 수업에서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효과만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름을 정할때도 가게 위치를 선정할때도 알게 모르게 다른 팀들의 방해작전을 계속되지만 토깽이네 가족들은 실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나갑니다. 사업은 수익이 나야하지요. 떡볶이의 경우에는 떡을 저렴하게 구입할수록 떡볶이를 팔고 남는 수익은 더 커집니다. 바쁜 와중에도 돌발 미션인지 모르고 착한 행동을 했던 나린이와 다린이 덕분에 떡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지요.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다른 팀들은 계속해서 토깽이네 가족을 염탐하고, 괴롭히는 행동들을 하지만 성실하고 솔직한 태도로 토깽이네 가족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최종 우승은 누가 차치했을지 정말 궁금하지요?

예상외의 반전이 존재한답니다. 책을 통해 마지막 결과를 꼬옥 확인해 주세요 :)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과목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고해요.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목과 연계한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토깽이네 경제 오락실]은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충분한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경제 교육이 고민인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아이들과 함께 책을 펼쳐 보세요.

만화라고 무시하지 마시구요~ 경제 공부인 줄 모르고 만화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사업을 하는 과정들을 익힐 수 있게 될 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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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1 :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귀귀당 1 :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박현숙 지음, 신소현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6월

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1 :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 북스그라운드

글 박현숙 / 그림 신소현

책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1]은 박현숙 작가님이 새롭게 선보인 판타지 동화입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계속해서 신간이 나오던데, 이렇게 판타지 동화까지 쓰시다니 작가님은 몸이 열 개인가 싶어요. 맛있는 디저트를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책은 어떤 맛있는 내용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신선들의 다과를 수만년동안 수수 집안에서 대대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수 할멈이 그 손맛을 이어 받아 가래떡과 조청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똑같은 메뉴만을 고집하는 수수 집안의 다과를 신선들이 이제 조금씩 지겨워하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만년동안 조청과 가래떡만 먹다니 지겨울만도 하네요.

물론 수수할멈도 처음에는 배신감에 몹시도 슬퍼했지만, 역시나 고객의 입맛이 변했으니 여기에 순응을 해야겠지요. 함께 지내는 동북이의 응원에 힘입어 만월의 어느 날 인간계로 넘어와 인간 세상에서 인기 좋은 디저트 맛집을 찾아다니며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계는 황홀할 만큼 달콤하고 맛있는 디저트가 너무나도 많이 있지요. 큰애한테 물어보니 티라미슈 케익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표지에는 수수할멈과 귀여운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프롤로그 삽화는 왠 거북이가 옆에 있어 처음엔 이게 누군가 했는데~ 동북이가 인간계로 넘어오며 모습이 변한 것 같아요.

동북이는 의외로 많은 조언을 해 주는데요. 할멈은 타르트와 빙수 두 가지 메뉴를 선정해 개발에 힘쓰기로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오민찬이라는 아이가 수수 할멈의 카페에 우연히 방문해 시식 요원이 되지요.

하지만 인간 아이가 신선계 재료를 먹는데에는 제약이 있었지요. 천도 복숭아는 먹어도 되지만, 먹는 양에 따라 얼마간은 머릿속 생각을 고대로 내뱉게 된다고 합니다. 신선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경우는 남김없이 다 먹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시간을 휘리릭 건너뛰는 부작용이 생기지요.

민호가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천도복숭아와 신선초는 과연 민찬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고 어떻게 사건이 해결될지 궁금하지요?

신선초의 부작용을 알고 있어서 조심하기로 했는데도 우연히 민호가 섭취를 하게 되는데, 어떻게 신선초가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었는지 함께 [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을 읽으며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면 이야기의 부제처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책에 푹 빠지게 될 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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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단어(상) / 길벗스쿨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단어 : 상 - 만화로 이해! 퀴즈로 기억! 문제로 확인! ㅣ 혼공쌤의 초등만화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6월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단어(상) / 길벗스쿨 / 글 허준석 / 그림 최정화

교육부가 지정한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영단어를 800개 정도입니다. 저희집 초2, 초4 아이들도 매일 일정량을 정해서 열심히 암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영단어 암기를 도와 줄수 있도록 혼공쌤과 콜라보를 해서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단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해서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이전에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문법도 재밌게 읽어봤던지라~ 영단어 암기를 도와주는 만화형식의 책이 나왔다고 하니 읽어보지 않을수가 없겠지요?

혼공쌤이 머리말에서도 말씀하고 계시지만 영어스펠링과 우리말의 뜻만 단순하게 외우는 것은 시험을 볼 때 도움이 될 뿐이고, 이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쓰고 이해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단어]를 통해 이야기 속에 다양한 상황을 제공하고, 그 상황속에서 영어 단어의 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먼저 아이들과 맨 뒤편에 있는 index에 나열된 단어들을 쭉 훑어보며 모르는 단어에 체크를 해 보았는데, chop, slice, steam 등 unit 25 요리편과 관련된 단어들을 많이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unit 25, 야채 가게 사장님의 식사 대접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QR 코드를 통해 발음을 들어볼 수 있고, 해당 unit에서 배워야 할 단어들이 아래에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들을 이용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영어 단어를 공부한다는 읽는다는 생각없이 만화책 읽듯이 재밌게 읽다 보면 이 단어의 쓰임들을 문맥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이렇게 끝나면 아쉽겠죠?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간단한 퀴즈들을 통해 배운 단어를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고, 중요한 영어 문장 하나씩도 익힐 수 있어서 1석2조입니다.

[혼공쌤의 초등만화 영단어]는 상,중,하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3권을 재밌게 반복해서 읽다보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초등학생 때 꼭 알아야할 필수 단어들을 자연스럽고 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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