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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 - 생각보다 인간적인 학명의 세계
스티븐 허드 지음, 에밀리 댐스트라 그림, 조은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 지구상의 생물은 충격적일 정도로 경이롭고,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가 그 모든거의 바탕에 있다는 통찰은 놀라울 따름이다.
다윈은 자신의 깨달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으므로 그것을 종합해 "뒤엉킨 강둑"이라는 유명한 결론을 도출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놀라운 무수히 많은 형태는 모두 이름이 필요하다.
다윈의 몫은 마땅히 뒤엉킨 강둑이어야 한다.
- 생물의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 중 』
이 책은 생물들의 학명 중에서도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학명을 가진 생물들과 그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장들이 짧게 구성되어 다양한 생물들과 학명,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명은 ' Eriovixia gryffindori '로 그리핀도르의 모자 거미의 학명입니다.
이 거미의 학명을 명명한 과학자들은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해 호그와트 신입생들의 기숙사를 배정하는 그리핀도르의 모자와 거미의 생김새가 비슷해서 학명을 'Eriovixia gryffindori'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면 이유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거에요
이 외에도 다양한 생물들의 학명과 그 학명으로 명명되기까지의 재밌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니 쉽게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책으로 과학에 그리고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꼐도 모두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