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열기 고3 예비과정 외국어영역 - 2011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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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BS는 연계율이 높다고 대부분 말씀하시는데 사실상 그렇게 연계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단, 외국어영역은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수능 외국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능에 몇문제씩 나오기도 하므로 한번 문제를 풀어본 사람이 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작년 수능을 위해 EBS 외국어 책 중 수능과 연계되는 책들만 골라서 풀어봤는데, 

수능을 칠 때 한두 문장만 읽고도 '어? 이거 내가 아는 문제네?'라고 느끼고 바로 체크하고 풀 수 있어서, 다른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더 들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능을 친 분들은 아시겠지만 1문제, 1분 1초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얕보고 넘어갈 수도 있는 작은 부분이 수능 점수에, 그리고 내가 갈 대학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EBS 외국어 영역 중에서 너무 어려운, 상위 10%정도만 풀 수 있을 정도의 문제가 간간히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딱히 볼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 문제가 너무 어려운, 특히 최상위급의 문제들은 수능문제나 모의고사에 잘 연계되어 나오지가 않습니다. 아무래도 변별력때문이겠죠? 

실제로 변별력있는 문제들은 EBS 책에서 그리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2점짜리 문제들은 잘 나옵니다. 

하지만 2점짜리 문제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요? 

그리고 아는 문제가 나오면 푸는 시간이 줄어들고, 다른 어려운 문제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문제를 더 많이 풀고 더 좋은 점수 를 맞을 확률을 높여줍니다. 

특히 아직 3등급이하인 분들은 꼭 풀어보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 EBS 수능 외국어 책을 풀면서 '이 문제가 수능에 나올 것 같네'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고, 제가 예상한 문제들이 그런대로 수능에 적중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애 최고의 수능 외국어영역 점수를 받았답니다. 

저도 고3초에는 3등급이었고 항상 80점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매일 꾸준히 조금씩 공부를 반복하니까 확실히 그런 노력들이 저를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지금 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벌써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지 마시고 작은 점수부터 조금씩 올려가시길 바랍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점수에는 정체기가 있습니다. 

저도 말씀드렸다시피 3등급에서 고3내내 벗어나지 못했는데 수능 때까지 믿고 노력해서 공부했더니 빛을 발했습니다. 

여러분도 후회없는 1년을 보내시고 원하시는 대학에 가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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