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자 수학 1 - 2015년 고3용 고등 풍산자 수학 2015년
임해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저는 고1,2학년 때는 수학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자습시간 때에도 수업을 듣기는 커녕 혼자서 공상만 하고 있었지요. 

물론 중간, 기말시험도 제대로 치지 않았습니다. 

'난 정시로 대학 갈거야'라는 안이한 생각때문이었지요. 

그러나 막상 고3이 되면서 수학을 시작하려고 하자 눈 앞이 캄캄해지더군요. 

시중에 널리 알려진 수학 개념서, 문제지들을 봤지만 모두 제게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게는 친구 어머니께서 주신 풍산자 1학년 과정 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보고는 이 책을 한번 사볼까?하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저는 수학10-나를 샀습니다.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거의 처음 시작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차근차근 지수로그부분부터 

차례대로 읽어나가고 풀어나갔습니다. 

처음엔 좀 쉽다고 생각했지만 갈수록 어려운 개념들이 나와서 저를 혼동시켰습니다. 

그러나 풍산자의 설명만을 보면서 저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항상 수학을 30점대만 받던, 심지어는 20점대도 받던(그것도 실제로 푼 문제라고는 4~5문제정도 밖에 안 되었죠) 저에게 풍산자는 68점이라는 점을 안겨주었습니다. 

풍산자는 수학의 기초를 모르는 하위권 학생들, 특히 저처럼 수포자였던 학생들에게도 개념과 기본기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쉽게 익혀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풀면서 저는 '아하! 그래, 이런 거였구나. 이제 알겠다!'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만약, 저처럼 '수학이 어렵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설명이 쉽고 자세한 책을 원한다'하는 분이 계시다면 풍산자 수학 책을 추천합니다. 

풍산자 수학 문제지는 지금까지 제가 풀어 본 수학 문제지 중에서 가장 질 좋은 문제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으신 분들도 풍산자 책을 통해서 수학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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