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 제주4.3, 당신에게 건네는 일흔한 번째의 봄
허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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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을 겪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사람들과 연대하는 책

당시의 복잡한 정세를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 출신들과 연대.
인권 침해적인 상황을 함께 겪었던 5.18과 연대.
현재의 제주의 문제들까지 풀어낸다.

"솜솜허지 말라이",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말라는 이야기.
같은 피해를 반복해서 당할까 봐 그것을 겪은 이들에게 하는 말.
더이상 침묵하지 말자. 이야기하자. 연대하자.
평화로 나아가는 길은 우리들의 기억과 관심, 행동뿐.

삶의 모든 곳에서 이념이 드리웠던 적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인간의 존엄함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그것이 오늘 제주의 오름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4.3사건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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