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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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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2021.9.2 ㅣ 믹스커피

저자소개 : 김윤정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소설을 전공했으며, 어린이책 출판사에서 다수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중심독서연구소 "책나들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들 육아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책을 펼치며 현명하고 적절한 육아.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한 길이 있다고 믿는 저자의 선한 영향력이 눈부십니다.


목차

1장 문해력, 왜 중요할까요?

2장 엄마랑 책 읽고 문해력 수업 1 : 감수성 높은 마음 부자로 자라요!

3장 엄마랑 책 읽고 문해력 수업 2 : 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자라요!

4장 엄마랑 책 읽고 문해력 수업 3 : 꿈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5장 엄마랑 책 읽고 문해력 수업 4 : 지구의 환경을 고민해요!


들어가는 말

"문해력"

여러분은 이 말의 의미를 아시나요?

사실 문해력은 어른들에게도 필요하죠.

어떤 것이든 글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독해력과 문해력이 없이는 문제를 해결키 어려워요.

특히나 시험을 치르를 학생들에게는 더더욱이요.

해서 초등시절부터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

결국 문해력=공부머리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역시 유아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이 책.

어릴때부터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열심히 읽어가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녀독서교육은 바로 이 책으로 시작해볼게요!

"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내용과 줄거리(인사이트)


P26 청력은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빨리 완성되는 편인데, 태아의 달팽이관은 임신 6개월 무렵 완성되어 이때부터 바깥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엄마의 목소리는 자궁에 있는 태아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바깥에서 전달되는 다른 소리보다 태아가 훨씬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좀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문해력은 이 시기부터 발달한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다양한 어휘로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또 다정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준느 것이 문해력의 뿌리가 될 테니까요.



P31 만4세부터는 문해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합니다. 이때부터는 문해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중략) 말놀이는 어쩔 수 없이 글자를 바꾸고 더하고 빼는 음운 인식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놀이이기 때문에 음운 인식을 발달시킬 수 밖에 없지요.(중략) 영유아기 아이들에게는 말놀이를 통해 음운 인식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P42 재미있는 책, 흥미로운 책이어야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가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의 책을 선택할 때 절대로 육아 커뮤니키에 의존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육아 커뮤니티나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의 책 육아 관련 피드를 보면 아이가 읽기 좋을 만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댓글이 정말 많습니다. (중략) 아이에게 좋은 책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P65 토론과 논술에는 답이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쓰는 것이지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때 자꾸만 지적을 당하거나 수정을 요구받으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이 없어져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기발하고 신선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생각의 그릇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어요.


P138 그동안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는지 그렇지 않았다면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민주주의에서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으면 못하는 것도 있게 마련인데, 못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요.


P261 바다쓰레기로 인한 향유고래의 죽음은 이후에도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발견됐고, 2019년에는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해안에서도 발견됐어요. 이런 사건들은 그냥 그림책으로 볼 때와 뉴스나 기사를 통해서 실제의 모습을 볼 때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로 있었던 일은 뉴스나 기사, 혹은 유투브에서 찾아 보여주는 편이에요.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 아이와 함께 읽을 책 목록 추천 받음

2. 문해력에 대한 완전한 이해

3. 아이와 함께 책읽는 즐거움 학습

4. 추천도서의 맥 짚기

5. 초등전까지 실천할 플랜 연습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점

아이가 찾아온 날부터 같은 시간이면 늘 성서를 읽어주곤 했었는데요. 이제 아이가 크고 워킹맘 생활에 바빠 소홀했었던 것 같아요. 문득 문해력 수준이 떨어진다는 뉴스를 접한 후로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직은 어린 딸아이지만, 미리 미리 방법을 찾아 나선다면은 적기에는 좋은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문해력에 대한 이해와 사례. 실제 추천 도서를 읽고 어떻게 아이와 토론해 봐야 할지에 대한 접근성이 정말 탁월했어요. 이야기를 무작정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어떤 포인트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써주셔서 유익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자녀독서교육

#자녀 공부습관잡기

#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나만의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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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조용민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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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2021.9.1 ㅣ (주)인플루엔셜


저자소개 : 조용민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팀에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게 다양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베스트 롤모델 팀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떻게 일하고 성장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세바시 강연이 수많은 젊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는 말한다.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도구는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고.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은 다음 당면한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라고 실패해도 괜찮으니 아주 작은 목표라도 실행에 옮겨보라고. 실패해도 괜찮으니 아주 작은 목표라도 실행에 옮겨 보라고.


목차

프롤로그

파트1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변화의 최전선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혁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대체불가능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파트2 자신의 일에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라

안테나를 세우고 세상을 센싱하라

누구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찾고 있는가

자기 안에 갇히지 않아야 기회가 보인다

파트3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라

문제의 근원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법

눈앞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려면

데이터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파트4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새로운 가치는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구글에서 배운 협업의 자세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파트5 한계를 뛰어넘어 단단하게 성장하라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부법

일이 되게 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법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성장법


내용과 줄거리(인사이트)


P7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무기는 결국 우리 자신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정말 깊은 공감이 들었어요.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나를 보지 않으려 했던가. 싶었죠. 작년까지는요. 올해는 정말 유명한 분들의 책 속에 담긴 많은 메시지 중에서 메타인지.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P23 변화의 속도에 생각의 속도를 맞추는 것 못지 않게 생각의 깊이를 더해가며 훈련 또한 중요하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려면 무엇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의 근원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몇번이고 다시 질문을 던지면서 고민의 내용을 숙성시켜야 한다.


하나의 관점에 사로 잡혔던 시절에는 몰랐어요. 그렇게 그냥 살았다면 꼰대였을지도. 지금은 유연하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근원은 관점을 다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 배웠습니다.

P32 도구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도 중요하다. 유형의 자산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나 노하우, 아이디어 등 보이지 않는 자산도 소중한 자원이다. 또한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장, 맡은 업무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자원'이라는 개념 안에 포함된다. 아무리 재료가 많고 아이디어가 풍부해도 이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P84 비즈니스 영역에서뿐 아니라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문제에 있어서 사용자, 즉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민해야 한다. 아이를 교육하는 부모도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일찍부터 디지털기기를 접하면 정서 발달에 해로울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이미 '디지털 본능'을 지니고 있다. 어던 회장님게 전해 들은 이야기다. 전화를 받느라 읽던 책을 잠시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네살짜리 손자가 다가오더니 책의 그림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확대하려고 낑낑대더라는 것이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 이미 컬러 TV가 있고, 곧 삐삐가 나오더니 핸드폰이 나왔고 이제는 5G 속도에 살아가죠. 지금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보니 이미 모든 것이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해가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인데. 디지털 본능을 통제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유익함이 있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P105 '과연 나는 나의 일에 대해 얼마만큼 강력한 오너십을 갖고 있는가' 필요한 건 뛰어난 아이디어 뿐만이 아니다. 나의 일에 주인의식을 갇고 끝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는 열정도 갖춰야 한다.


P204 성과가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잘 살펴보면 그들은 언제나 WHY 까지 준비한다. 그리고 WHY 를 본론보다 앞서 이야기함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절반 이상 설득당할 마음의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제안하고 싶다면 마음의 문을 잘 열어야 하고 그 방법은 WHY 를 먼저 말하고 설득하는데 있다.


왜? 왜? 그래서 왜? 끊임없는 질문들이 나를 성장시킵니다. 협상을 많이 하는 저의 업무에 있어 참 중요한 부분인데요. 정리해 보면 정말 그래서 어떤 플랜을 얼마나 잘 수행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 역시나 배워가는 부분이었어요. 거부할 수 없는 플랜들을 향한 열정이 마구 샘솟는 대목입니다.


P240 지속 가능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조절해 최상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나와 타인 모두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것이다.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에게 해로운 일은 오랫동안 지속가능하게 성장해나가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우리는 어려운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서 보상을 받을 때도 기쁘지만 힘들어 하는 동료가 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키져보면서 커다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행복하게 일하는 동료들이 많아지면 조직 내의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그 혜택과 이익은 내게도 반드시 돌아온다. 누군가를 패배자로 만들어 버리는 성공은 실게 보면 성공이 아닌 경우가 많다. 모두가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름길이다.


일을 하다보면 나의 행복과 나의 이익만을 생각하여 매몰되기 참 쉬워요. 저역시 그런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수시로 찾아오는 분열의 씨앗들이 보일 때면 잠시 나가 숨을 고릅니다. 누군가는 급한 마음에 재촉을 하고 재촉한 시간이 무색하게 무리한 추진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의 중심에서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조직 내에서 조금 모자라도 다 행복한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삶.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 세계적인 기업, 최고의 자리에서도 언제나 휴머니즘에 입각해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멋진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2.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와 목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3. 내가 변화를 통해 발전하며 더불어 함께 하는 모든 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점

세바시에 강연을 들으며 감동을 잊을 수 없었는데, 조용민 님의 저서가 나온다고 하니 설렜답니다.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서서 살아가는 워킹맘. 업무와 일상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했던 모든 것은 마인드의 변화를 통해 슬기롭게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중인데요. 이 한 권의 책이 그저그런 일상의 사람들에게 작은 열정과 용기의 씨앗이 자라날 수 있길 바랍니다.

저 역시 책 한권으로, 작은 구절로도 하루를 열정과 끈기있는 도전을 결심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죠. 역시 책 속에 저자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담겨 있어 고민하고 있는 나만의 문제가 우리의 문제로 바뀌고 현명한 해결책들이 나옵니다. 언바운드 역시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요.


핵심 키워드

#마인드리셋 #열정과끈기 #함께하는미래

#조용민 #언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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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이은홍.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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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동산투자 _ 한권으로 끝내는 서울재개발투자지도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2021.5.4 ㅣ 원앤원북스


저자 소개 - 이은홍 ' 김인만

부동산 실무 경력 20년의 베태랑 공인중개사이자 최고 수준의 부동산 전문가.


목차

1장 재개발 투자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2장 재개발사업 절차를 들여다보기

3장 신흥 부촌 마용성 재개발 속으로

4장 눈여겨봐야 할 서울 알짜 재개발


들어가는 말

서울 재개발 관심이 크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기본 입문서이자, 생생한 현장을 담은 최신판이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성실한 일상이 곧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열쇠였습니다. 

재개발 물건들은 임장하러 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책을 통해 관심 지역을 미리 공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 재개발 구역의 생생한 현장을 담다!

현장으로 보는 재개발 투자의 모든 것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지은이의 말

재개발은 대표적인 투자형 부동산으로 서울 강남에 집중된 재건축과 달리 

서울 대부분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새 아파트로 건축하는 것은 재건축과 같지만 

재개발은 주택 주변의 기반 시설도 같이 개선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은 주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 노후화된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개발하는 재건축보다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더 복잡하기 때문에 보다 세밀화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하다. 

재개발 사업의 개념과 절차, 분양 자격, 투자 전략, 수익성 분석까지 

재개발 투자 성공의 길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부동산 상승장이 지속되고 있는 2021년 현재.

다른 물건들보다 경매 또는 재개발, 재건축에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수백만가지입니다.


재개발을 통해 얻게될 수익만을 생각해서 덜컥 계약을 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많은 생각들과 걱정들, 조급함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자의 안목과 기본에 충실한 공부와 임장을 통해 스스로가 물건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지도의 방향성은 이미 명확합니다. 이제 실행만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혼돈의 부동산 시장,

아직도 재개발 기회는 있다

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 후 2년 이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없고 2년 이상 소유한 경우 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2년 이내 착공하지 못하고 2년 이상 소유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조합원의 지위 양도(거래)를 허용해 주지만, 이 역시도 3년으로 강화되었다. 확실히 재개발은 개건축사업보다는 느슨하고 느긋한 면이 있습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 규제를 풀어준다고 약속했기에 재개발은 조금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기본 개념 잡기

사례를 보자. 래미안대치팰리스(청실아파트), 래미안퍼스티지(반포주공2단지), 잠실엘스(잠실주공1단지), 헬리오시티(가락시영)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강남의 새 아파트 대부분은 재건축 아파트다. 개포 주공1단지, 둔촌주공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나서 공사 중이며 반포주공1단지, 은마아파트 등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남은 1970년대 영동 대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원조 서울 신도시로 기반 시설은 양호하지만 개발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아파트가 낡자 재건축 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주변 환경 등 기반 시설이 많이 열악한 곳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보통 수준으로 열악한 곳은 재개발 사업, 기반시설은 괜찮지만 주택이 많이 노후된 곳은 재건축 사업으로 말입니다. 노후화 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적인 성격을 보여주며 많은 사업들이 강남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제가 조합 가입을 했는데 잘한 일인지 걱정됩니다. 잘한 것일까요?" 상담을 하다 보면 이렇게 지역주택조합 관련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만큼 지역 주택조합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까닭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다 보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사실 덥석 잡기에는 불안하다. 지역주택조합이 재개발과 비슷한 정비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역주택조합은 재개발과 전혀 다르다. 재개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를 둔 정비사업이고, 지역주택조합은 주택법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가까운 분들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여 난감합니다. 시공부터 착공까지 잡음이 엄청났지만 그래도 착공이 되어 분양을 시작한다는 것은 다행스로운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 참 힘들고, 미분양 시에 돌아오는 입주권을 기다리는 것은 역시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임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바인퍼스트라는 결과물만 보면 돈 쉽게 번 것 같고 재개발사업이 금방 이루어진 것 같지만, 2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조합원들은 마음 고생을 한 셈이다. (중략) 이렇게 재개발사업은 긴 시간과 싸워야 하는 고독하고 괴로운 전쟁과 같은 투자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사업이 진행 단계를 밟아 올라가면서 속도를 낼수록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매력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몇 년 전부터 용산, 특히 한강로 부근에 가보면 어느 순간 천지개벽된 한강로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 사옥과 래미안용산더센트럴 등 대규모 신축 건물의 개발이 속속 완료되면서 낙후된 구도심에서 미래가치의 기대감이 높은 신도심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서울 도심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용산, 한남, 동작, 양천 등등.

오래된 구축들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이 페이지가 읽어졌던 것 같습니다. 

재개발의 범위가 엄청난 규모는 그 주변에 자연스레 호재를 만들어 줍니다.

그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취득세율 중과 기준

무주택자가 주택을 취득해 1주택이 되는 경우 새로이 취득하는 1주택의 취득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3%가 적용된다. 문제는 2주택 이상부터다. 조정 대상 지역에 주택을 구입해 2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세율은 8%, 3주택 이상이거나 법인의 경우는 12%의 무지막지한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취득가액 10억 원 이면 무려 1억 2천만 원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역시나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은 부동산을 하지 않는다면 모르지만, 관심이 있다면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규제가 점차 강화되어 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죠. 저 역시 최근 기 주택의 양도 시 발생되는 세금으로 인해 곤란하던 중에 기 주택을 매매하였더니 한결 마음이 펀합니다.


물론 중과세 해당되느 물건은 아니지만 명의의 회자정리는 반드시 필요했기에 적재적소에 정리함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규제과 세법을 정확하게 알고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한강 이남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동작구가 달라지고 있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인접해 있지만 구릉지가 많은 낙후된 주거 여건 때문에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중략)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흑석 뉴타운이라는 대규모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마포에 버금가는 신흥 부촌의 자리에 우뚝 올라있다.


눈여겨 볼 흑석 뉴타운은 초품아를 준비하는 제가 1순위에 놓은 곳이기도 합니다.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지만 재개발 이슈는 확실히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와 깔끔한 설명으로 마치 임장을 다녀온 기분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마치며.

부동산 재개발은 결국 인내심의 싸움, 정보력의 싸움, 자금력의 싸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안목과 경제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겸비된 이 시대 최고 전문가가 정리한 서울재개발투자지도.핵심 지역에 자세한 임장 정보 등을 통해 앞으로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실력이 쌓이든 입문자부터 투자자까지 고르게 읽으며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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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 직장인을 위한 슬기로운 대학원 생활
정재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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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블로그를 보고는 많은 분들이 서평 리뷰를 제안해 주시는데요, 컬처 300에 직접 지원하여 선정된 이 책을 무상으로 받아서 리뷰할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공부에 대한 목표가 아직도 있어서 석사와 박사 모든 과정을 경험해 보고 싶었거든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직장인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싶은 분들, 관심은 없었지만 어떻게 그 과정을 해낼 수 있었는지가 궁금한 분들에게 딱인 책입니다. 저 역시 그 길을 걷고 싶은 마음에 펼쳐 읽게 된 바로 이 책, "내가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함께 살펴볼까요?


저자 소개 - 정재엽 님

뉴욕대 의료경영을 전공하고, 연세대 국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어요. 18년간 몸담았던 제약회사에서 영업, 마케팅, 전략, 기획 업무 등을 맡으며 학업을 병행했고 회사의 어려움이 닥쳐 모든 것을 포기할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저자는 한정된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명예로운 논문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현업에 종사하며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멘토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인생 2 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로운 영향력을 뿌려 주리라 믿습니다.


목차


1장 박사과정 입학 전 고려해야 할 것들

2장 박사과정 입학의 모든 것

3장 직장 생활을 슬기롭게 병행하는 법

4장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대학원 생활 노하우

5장 박사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

6장 박사학위 취득, 그 이후의 삶



어쩌면 직장인으로의 삶도 바쁘고 분주한데 박사 과정을 받기까지의 여정에 벌써부터 재미나 흥미가 없어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철저한 자기 관리 없이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박사과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와 또 그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인터뷰가 그 과정을 생생히 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제 막 시작하시려는 분들, 관심이 없었지만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분들과 함께 저자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보면 어떨까요?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자


P24 나의 욕구는 무엇인가?

1. 당신의 가장 큰 욕구는 무엇인가?

2. 인생의 어떤 점이 부족한가?

3. 왜 초조해하는가?

4.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는 이 네 가지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통해 시간과 돈을 투입하려면 적어도 정확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나와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와 박사 과정을 보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질문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직장을 다니면서는 더더욱 그러하죠. 하루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에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선 질문 후 대답으로 효율성이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P 25 그런데 생각을 바꾸어 미래 목표를 기준으로 거꾸로 현재 내가 놓여 있는 위치를 바라보면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 당장 현실에는 펼쳐져 있지만, 필요 없는 일들이 눈에 보인다. 이런 일들을 과감하게 생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노력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P72 기본적으로 직장과 박사학위를 병행하는 것은 대단한 의지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사회 활동, 여가 생활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학위를 위해 연구할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 그렇다고 직장을 포기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활동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집중해서 해야 할 것만 해야 한다.


저 역시 직장을 다니며 여러 가지 도전을 하다 보니 깊은 공감이 드는 대목입니다. 알고 있지만 우선순위 모두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되더라고요. 그럼 어느 한 쪽에서는 불편함이 튀어나오고야 맙니다. 직장인이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는지 인터뷰에 너무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역시나 완벽하기보다는 우선순위 모두를 실행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여 줍니다.



"완벽한 것보다 완수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재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하라"

라고 경영 사상가 헨리 민츠 버그는 말했다.



아는 것을 주위에 너그럽게 가르쳐줘라


저는 모든 것을 너그러이 가르쳐주셨던 은사님이 몇몇 떠오릅니다. 대학시절과 사회 초년생 시절에 뵈었던 분들이죠. 정말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셨던 그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저도 이렇게 많이 성장했다고 믿습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을 돌이켜보니 바로 이 내용과 동일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을 너그러이 가르쳐주라는 당부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빼앗길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다만 진정으로 같은 정보를 갖고 있는 선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 믿는다 하셨습니다. 같은 내용을 알려줘도 누구에게는 정보가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되는 것과 같은 논리죠. 뭔가를 이루고자 원하는 이에게는 간절함의 정보가 될 수 있기에 아는 것을 나눔에 있어 아까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인터넷, 정보의 시대다 보니 검색만 잘 해도 생생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니 개인의 도전과 성장에 더없이 좋은 기회 아닐까요? 그러기에 나의 경험을 알려 주는 것에 인색할 필요 없습니다. 결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이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개인의 노력이 없이는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직장인 대학원 진학이 정말 많은 것이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돈, 시간만 있다고 해서 될까요? 진학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를 다 생각하는 멀티플레이어는 물론, 스스로의 정보를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겸비하는 것이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한 교두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효과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법

P150

대학원 수업을 참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참여' 그 자체다. 지각을 해도 좋다. 수업 시간에 졸아도 좋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몰라도 좋다. 그저 엉덩이를 붙이고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라

*절대로 결석은 금물

*효과적으로 본인을 드러내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꼭 치러라

*학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수업을 들어라


필자의 대학원 생활의 대부분이 직장인에 맞춰 있어 편법이나 또는 지름길을 기대한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서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 올바른 길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방법과 효과적인 방법으로 긴장감을 잃지 않는 것, 그것도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학위 논문은 주제 선정이 반이다


P201

* 연구 주제 선정하기 : 연구 주제를 전략적으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지도 교수님을 100% 활용하고, 분석 결과가 비교적 유의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 주제 리서치 : 최근 3년이면 충분하지만, 논문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5년까지 늘려서 그 경향을 살펴보면 좋다. (중략)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주제는 교수님의 최근 연구 관심사, 학과 내 주제의 흐름, 전공 내 최근 흐름이다.


*원인과 결과가 되는 변수를 도출하라 : 어떤 변수가 원인이 되고, 어떤 변수가 결과가 되는지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원인과 결과, 즉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구분하는 작업을 해 보는 것이다.


*가설과 연구 모형 설계 : 가설에서 특별히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고, 선행연구를 통해 그 근거들을 찾게 되면 좀 더 의미 있는 연구 주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02학번에 대학에 들어가 2년을 마치고 휴학을 했었던 저는 2년 정도 사회 경험을 쌓고 다시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생이자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졸업 논문이었죠. 저는 아직도 제가 작성했던 논문을 기억합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고민을 하고 자료를 찾고, 무척이나 어설펐던 그 과정들을 기억합니다. 누군가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면 더 나은 자료가 되었겠지만, 무엇보다 열정만 한가득이었고, 정작 알맹이는 빈약한 완성본을 보며 시간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썼더라면 후회가 되더라고요.


역시나 석사와 박사과정의 연구와 학위 취득의 길은 멀고도 험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장도 다니면서 하려니 더더욱 어렵겠지요. 박사 과정을 취득한 저자의 열정과 노하우가 담겨 있어 막막했던 저에게도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이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P208 일단 논문을 다 읽지 않는다. 제목과 키워드만 눈으로만 훑는다. 표와 그래프만 주의해서 보면 된다. 교양을 위한 읽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출력한 논문을 옆에 두고 엑셀 프로그램을 열고 논문의 주요 내용들을 표에 정리하는 것이다.


방대한 자료를 주어진 시간 안에 읽어 가며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독서 습관입니다. 물론 교양을 위한 독서 또는 소설 등을 읽어갈 때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자기 계발서, 경제, 경영 등 양이 많은 도서들을 읽을 때에도 활용하면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필자는 엑셀에 옮겼지만, 저는 제 블로그에 북 스토리 BOOK STORY를 통해 한 땀 한 땀 옮겨가고 있습니다. 언제고 꺼내 보면 되고, 다른 사람들도 마치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꾸준히 실천 중이랍니다. 요점은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논문을 읽고 기록해 두며 방대한 양에 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박사 후 우울증


P252

박사 후 우울증은 이렇듯 학위 하나만 바라보고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서적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일에 불타오르듯 집중하다가 갑자기 불이 꺼진 듯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직무를 거부하는 증상도 보인다. (중략)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런 마음이 드는 건 박사학위 취득 후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 때문인 것 같았다. 무언가 대단하게 변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바꾼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내가 그동안 무얼 위해 이렇게 쉼 없이 달려왔나 싶었다.


우리가 가장 큰 착각을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통해 그것을 이루고 난 후에도 평온한 일상이 시작되면 울적해집니다. 성취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니 말이죠. 우리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들은 계단식으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러니 우울함이 찾아오면 필자가 제안한 방법대로 다시 일상을 회복하면 됩니다.


" 직장을 다니며 박사를 취득한 사람은 

되도록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임을 알아야 한다."


성취에 취하고, 노력의 보상이 없어 허탈해지고, 알아주는 이가 없다고 우울해만 있지 말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무언가를 이룬 후에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는 천천히 차분하게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됩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진리에서 현답을 찾은 저자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2015년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대학원 석사 과정 지원서를 호기롭게 작성해서 추천사를 넣고, 면접까지 가서는 엉뚱하게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불합격을 예상했던 그 순간. 어쩌면 본질보다는 겉모습에 더 많은 기대를 했었던 것은 아닐까 반성도 했었죠. 혹자들은 학벌을 위해 석사와 박사를 준비한다지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모욕적인 말이 아니겠어요? 저 역시 그런 순간들이 있었기에 깊은 번뇌를 경험했었답니다.


직장인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바로 이 책, 저자는 자기계발과 전략, 자기 통제 등을 기본 베이스로 한 방법과 실전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직장인이 어딜 가야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겠어요? 정말 실전에 성공한 분들의 생생한 인터뷰까지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저도 석사와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자 몇 년 후부터는 본격적인 전략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이 또 한 권 늘었군요. 박사과정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필독서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출처 : 효스토리 블로그 blog.naver.com/k83j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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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공식 - 슈퍼개미 이정윤의 돈을 부르는 실전 공부법
이정윤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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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 서적들을 읽었지만 이세무사님과 같은 책은 없었어요. 이론, 실전, 멘탈, 그리고 백억부자 공식과 우리의 자세를 빠짐없이 챙겨주십니다.! 꼭 읽고 또 읽는 최애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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