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신기한 가게 포코포코야 어디가 4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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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창작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청한 책이 도착했다.

역시나 일본창작 특유의 아기자기 귀여운 그림체와 색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책을 사면 제일 먼저 띠지를 제거하는 일부터 하는데,

이 책은 그럴 수가 없다.

띠지를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면, 가게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아주 작은 신기한 가게래, 우리도 들어가 볼까?



아주아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라는 말에 둘째 꼬맹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처음부터 아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계속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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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간의 흐름대로 흘러간다.

아침9시부터 오후4시까지인데, 아이들이 딱 기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를 볼 수 있는 첫째는 시계를 볼 수 있다는 자신감에 더 신나게 글을 읽고,

4살 동생에게는 시간의 흐름을 알려 줄 수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하루 일과, 주말에 집에서 보내는 하루를 생각해보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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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도 아기자기하다.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를 사용해서 그런지, 그림뿐만 아니라 글까지도 귀엽다.

아이와 함께 따라 읽으며 말의 재미를 느껴보기 좋았다.











글밥이 많은 책이 아니지만,

저자가 계속 해서 던지는 질문이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 좋아서

창작에 한참 빠져있는 4살 동생도, 귀여움과 거리가 조금 멀어진 초1 아이와도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기는 무엇을 팔까요?' 생각하게 해보고,

가게 내부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누게 했다.

창작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가게의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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