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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 정리법 - 좋은 습관을 들이려 애쓰지 말고 나쁜 습관을 버려라!
고도 도키오 지음, 이용택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1월
평점 :
나쁜 습관 정리법
새해에 잘 어울리는 책이다. 새해가 되면 모두들 결심을 많이 한다. 새롭게 다이어트도 계획하고 금연도 결심하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달라지기 위한 결심을 많이 한다. 이 책은 새로운 것을 하지말고 기존에 있던 나쁜 습관을 버리라고 얘기하고 있다.
정리열풍에 나쁜 습관도 버리면서 점점 바꿔나가는 것이다. 크게 여섯가지 부분이다. 말, 인간관계, 물건과 돈, 업무 기술, 일하는 법 약한 마음이다.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하고 일정부분 동의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신선하게 와닿았다.
다만 저자는 사업을 한 사람이다.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 버려야 했던 것들이 위주이므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박차를 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점이다. 우선, 친구나 아는 사람이 많이 필요없다고 한다. 가장 의외였던 부분이기도 하면서 이해되는 부분이다. 보통 사업을 하려면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하고 인맥관리 방법까지 유행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만나고 어울리고 놀다가 하면 사업에 집중을 못한다는 것이다. 시간도 그렇고 산만해지고. 생각해보니 본인의 목표가 있는 CEO는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있을때는 모임에도 잘 나가지 않았다.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예를 들어주는데, 고시준비하면서 사람들과 만나서 스트레스도 풀고 해야하겠지만 만나다보면 자주 만나게 되고 놀다 보면 공부와 멀어지게 마련이다. 나도 올해는 사람들을 좀 적게 만나고 혼자서 발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말 조심에 대한 것도 나한테 필요한 부분이었다. 부정적인 말을 버리고, 바쁘다는 말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이다. 생각은 부정적이라도 말도 부정적으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말이 힘이 있다고 성공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말을 한다. 박정희 정권때 우리의 구호가 하면된다 아니었던가. 일 못하는 사람이 달고 사는 말이 있다. 바쁘다이다.정말 바쁠때가 있긴 하다.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바쁘다는 말은 상대방에게 본인의 준비부족을 보여주는 행위이다. 남의 험담은 하면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뒷담화를 할때는 재밌지만 그것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온 경험이 있다. 핑계또한 버려야 할 것이다. 지금 대통령을 보면 다 핑계이지 않은가. 최순실 탓, 밑에 사람 탓. 페이스북 실무진도 잘못이 있는거 아니냐는 그 말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시킨 사람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 거부하면 거부한다고 자르고 들통나면 밑에 사람 탓이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책임있는 태도로 지휘하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고도 도키오는 33세때 33억을 모은 성공한 사람이다. 새겨들을 만한 정리습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