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는 여행
이호준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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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힐링이 필요할때 가면 좋을 만한 곳들을 많이도 소개해주었다. 그 많은 곳들을
보려고 하다보니 서평도 늦어진건 아닌가 하고 감히 변면을 대어 본다. 독서와 여행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다녔던 곳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억이 있는 장소도 있고. 이런건
뻔한 곳이 아닌가 싶은 장소도 있다. 작가 개인의 입장이 강요되었는데 좀 가지 수를 줄이고
깊으를 더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런데 시인인가 문필가가 써서 그런지
확실히 책은 문학적이었다.

 
첫째. 전북삼례문화예슬촌이 제일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일제강점기 유물을 활용해서 그런가보다
일제강점기 공장으로 쓰였던 곳은 거의다 사라졌다. 짧게는 70년 길게는 100년을 육박하는동안
그 건물이 그 곳에 그대로 있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낙후된 전라도 지역이라서 그런가
그 공장부지는 멋진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했다니 꼭 가보고 싶다. 전국의 예술촌은 많다.
폐교를 활용하기도 하고 아니며 외진 곳에 뜬금없이 세워지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여기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는 김한기가 디자인한 것도 만날 수 있고,   30년간 교과서
작가였던 김태형작가 코너에서 영구와 영희를 만날수도 있다고 하니 꼭 가봐야겠다.

 
 두번째는 영월 장릉에 가보고 싶다. 명색이 왕릉 해설하면서 영월 장릉을 못가봤다.
단종의 슬픈역사가 있는 곳이다. 작년에 영화 사도 촬영도 장릉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외에도 영월 가볼만한 곳을 이 책에서 소개해주었는데 장릉가서 함께 들르면 좋을 것 같다.
 동강.법흥사.고씨굴.선돌.한반도형.사진박눌관 별마로천문대
장릉앞에는 정령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고 하니 나무도 꼭 보고 와야겠다. 


 세번째는 전북 부안이다. 내소사 꽃살문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뻤다.  내소사는 한번쯤
가봤을 것 같은 유명한 절인데 기억이 없다. 그 때는 그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나이였나 보다.
 전나무숲길 또한 유명하다고 한다. 전나무는 우리나라 전나무가 유명하다. 사계절을 지내서
단단하기 때문이다.  이 옆에는 개암사도 있다.  절 소개중  석남사도 기억에 남는다.
석남사는 아름다운 비구니 사찰이다. 예전에 양산 데이트할때 갔던절이라 또 갈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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