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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재에서 - 대한민국 대표 리더 34인의 책과 인생 이야기
윤승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책을 사랑하는 리더들의 특별한 독서습관
1. 하루 30분이라도 짬을 내어 무조건 책을 읽는다.
2.사무실.거실. 화장실 등 곳곳에 책을 두고 유목민처럼 읽는다.
3 .한 명의 저자를 선정하고 대표작부터 모든 책을 완독한다.
4. 신문의 북 센션은 물론 해외 신간까지 모두 찾아본다.
5. 새로운 개념이나 이론이 나오면 그와 관련한 책을 찾아 읽는다.
6. 독서 중에 떠오른 생각은 반드시 메모한다.
나도 책을 좋아하고 1주일에 한권씩은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집에 가면 책장에 어떤 책이 꽂혀있는지를 꼭 보는 편이다. 남친 집 책장에는 업무관련 책. 자기계발책 몇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잠언책들이 꽂혀있었다. 평소에 읽는 책은 빌려보거나 아니면 쌓아만 두는 것을 보았다.
리더의 서재에서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각 유명인사들의 서재를 소개해주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라 서재에서 나눈 인터뷰내용이다. 34명의 인사들중 한30프로만 아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일. 그들이 사랑한 책 혹은 도움을 받았다던가 하는 책이다. 아무래도 평소에 다독가로 유명한 고도원. 박원순이 읽은 책이 무엇인지 하는 관심이 제일 많이 갔다. 그런데 의외로 정치인들이 추천해주는 책이나 읽은 책들이 나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수준이 비슷해서 이다.
리더들이 좋아하는 공통된 책이 있었는데 <그리스인 조르바> <사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다. 부끄럽게도 아직 못 읽어봤다. 사마천의 사기는 그냥 역사서일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알고만 지낸 책이었는데 이 책들을 필두로 하여 많이 읽고 싶다. 우리가 흔히 독서에 대한 대화를 나눌때 무슨 책을 감명깊게 보셨어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옛날에 말했던 책을 말한다던지 아니면 몇권 고르기를 겁내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다.
1. 리더들은 리드를 많이한다. 다독가들이다.
다독하다보니 책도 많이 쓴 사람들이다.
2. 본인의 독서관이 있다.
본인만의 책을 고르는 관점이 있다는 말이다. 내가 잘 보는 책은
역사관련책. 최근에는 인간관계 직장생활을 위한 자기계발서였고
그전에는 소설과 수필을 좋아했다.그런데 과연 나에게 독서철학이
있는지 자문하니 부끄러웠다. 천천히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책속 소개 책들
1) 고도원 : 아침편지
나도 예전에는 한창 읽던 고도원의 아침편지이다. 이메일로 매일 오는데 좋은시나 좋은 구절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김대중대통령 사람이었다. 역시 김대통령은 사람보는 눈이 있나보다. 그가 쓴 첫 편지가 있어서
신기했다.
첫 편지 루쉰이 쓴 고향중 한구절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의미있게 다가온 책 <뜻으로 본 한국역사> 조셉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가 떠오른다.
나의 사랑 백남준(구보다 시게코. 남정호, 이순)
2) 공병원 : 대표적 시장경제론자이자 자유주이자
통영출생이라는 점이 눈에 띄여서 봤다. 공병원은 최근에도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낸것 같은데 역시 책을 많이 내는 사람들은
읽는것도 많이 하는것 같다.
공벼원 조시 카우프만의 <처음 20시간의 법칙>을 사람들에게 자주 소개한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을 때 무턱대로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어떤 기술이나 지식을 하위 기술로 세분화한 다음에 핵심기술이나 지식부터 일정한 시간을 투입해서 장악하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고 쉽게 배울 수있다.
3) 곽규홍 : 서울고검검사
검사는 말도 논리적으로 해야하고 글도 논리적으로 써야한다. 곳곳마다 책을 두고 읽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화장실. 침실. 서재등
나도 그렇게 해볼까. 원룸이라서 그건 좀 어렵고. 가방에 하나 직장에 하나정도 두고 읽어야겠다.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했는가? 그렇다 하지만 어린시절에 편중된 독서를 했다. 나만의 독서법이 있다면? 나를 일꺠우는 새로운 생각을 찾아가면서 책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