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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 -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도서 슈퍼차이나는 kbs1에서 2015년 1월 15일부터 방송되었던 7부작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것이다. 1부 부터 6부까지 다양한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7부는 스튜디오에서 토론하는 내용을 엮은 것이다. 다큐내용을 그대로 엮은것이라 이미지자료가 풍부했고, 책이면 다른 느낌일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방송할때 나도 열혈 시청자였고 시청률도10프로일정도로 높았다.
내가 가봤던 중국은 2000년대였을 뿐이었다. 2000년대에서 2009년까지 세 차례 여러지역의 중국을 답사할 기회가 있어서 나도 중국에 대해서 조금 아는척 하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엄청난 발전과 변화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솔직히 그냥 놀란것이 아니라 충격적이었다. G2라고 해서 미국과 양대 강대국이 될것이라는 것은 예상했던 일이나, 그 이상이 될지 모른다고 하니 우리나라는 그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될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1부 13억의 힘
인구가 많은 것이 힘이라고 생각했던 모택동의 정책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중국에는 많은 인구가 있다. 주민등록이라고 하는 제도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감히 짐작조차 어렵다. 이 인력에는 물론 고급인력들도 많은 것이 우리를 긴장시킨다. 외국에서 박사학위 받고 중국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1년에 1000명이상이라고 하니, 그 잠재력은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
2부 머니파워
거대한 자본력으로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사들이고 그 값이 오르면 팔고 다른곳으로 가는것이 중국판 머니파워다. 지금 한국에도 합정쪽에 중국인들이 60억에 산 고깃집이 있다. 그 고깃집을 사서 중국인들이 방문하는 면세점을 만들것이라고 한다. 또 제주도에도 무섭게 투자하고 있다고 하니 모쪼록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3부 팍스시니카
중국의 영토주의를 말한다. 중국은 주변 모든 국가와 영토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양을 차지하기 위해서 인공섬을 짓고 바다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다고 하니 지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20년전 대학때만해도 팍스아메리카나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중국에 대한 것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 격세지감을 느낀다.
4부 대륙의 힘
교통망의 정비로 기조 북경, 상해중심의 개발을 넘어서 중부에 있는 시안등 다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것이 대륙의 힘이다. 예전에 중국에 방문했을때는 도로도 포장이 잘되어 있지 않고 느린기차뿐이라 불편했는데 이런 점만 보안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올것 같다.
5부 소프트파워
중국문화 갖고 있는 경쟁력이다. 중국은 서양어느 국가 보다도 역사가 오래되고.다양하고 철학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중국 도자기는 현재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6부 공산당 리더십
중국에서는 출세하려고 하면 공산당 출신이어야 한다고 한다. 공산당들이 슈퍼차이나의 기획자이고, 옛날로 치면 귀족계급인것이다.또 알지못하는 사람이 공산당이라고도 하니 꽌시(관계)가 중요한 중국에 진출할 한국인들이라면 공산당에 연줄이 꼭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