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에서 펴낸 책이라 믿고 보았다. 기본 독자들이 있는 만큼 노후대책 방향으로 되어가고 있는
보험업계 현실을 잘 반영한것이 아닌가 한다. 100세 시대. 나는 아직 아니지만 부모님은 은퇴를
준비하고 있어서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즉시연금 주택연금 월지급식펀드 등 금전적인 미래대비뿐
아니라, 교유관계, 시니어 여행등 현실에서 맞닦드릴 수 있는 깨알같은 정보들이 많이 있다.
뻔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일본 사례를 많이 소개 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보았다.
다만 아쉬운 것이 남자입장에서 쓴 부분이 많아서 읽는
여자입장에서 소외감이 느껴졌다.
아마 대표저자가 남자라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화가 오면 많은 사람들은 당황하는 반면 아주 극소수만이 쇄신과 회춘을 경험한다.
2차 성장을 경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다.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지워나가는 것이다.
읽고나서는 부모님을 권유해드릴만큼 한번쯤 읽어야할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충실히 편집해놓았다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이다.
선물하기 딱 좋은 은퇴준비책으로 생각된다.
본문 속)
그래도 돈은 필요하다
4050 세대를 위한 노후 재테크 7계명
하나, 절약은 불편의 재테크 원칙이다.
둘째, 선 저축, 후 소비 패텬을 유지하라
셋, 자녀를 위한 지출을 과감하게
줄여라
넷, 부동산에 올인하라
다섯, 복리의 마술을 놓치지 말라
여섯, 대박은 없다
일곱, 인내심은 투자의 기본이다.
행복한 노후 설계, 연금보험이 답이다.
40~50대의 재무설계의 목표는 은퇴자금 마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므로
물가상승률과 투자수익률을 고려해 현재 가치로 은퇴 이후의 생활비를 산정해보고 이중 60~70프로 정도는 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산 설계를 해야 한다. 예전에는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넣어두어도 자산 설계를 해야 한다.
당신과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
남성들이 퇴직 후 일상이
대체로 비슷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외출이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아내의 모든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모든 것을 아내와 함께 하려고 한다.
아내의 외출에 동행하려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선 이런 남편을 '와시모족'이라고 부른다.
한국말로는 여보나도족인데 아내가 무엇을 할 때마다 "여보 나도"하며 같이 하려고
해서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남편과 집안일을 나누고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가끔은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라는 조언이다.
두달에 한번은 오붓하게 여행을
떠나라. 남편이 주1회라도 밖에서 활동하게 하라. 공격이나 비난은 금물이다.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
움직이는 두뇌, 영원한 청춘
공부는 죽을 때까지 먹는 밥이다.
최근 학구열을 불태우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못다
이룬 학업의 꿈을 이루려는 시니어부터 은퇴 후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한 외국어 공부,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인문학이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 강의가 열리는 곳마다
만학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 평생학습포터 길
홈페이지(gil.gg.go.kr)를 통해 경기도 전역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강좌와 집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홈런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배우는 것을 즐겼다. 그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했고,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어로 읽고
싶어서
마흔이 넘은 나이에 고대 그리스어 공부를 시작해 결국 성공했다. 그는 평생 러시아와 유럽에서 발행되는
온갖 신문과 잡지와 책을
탐독했고, 90권에 달하는 소설과 에세이와 평론을 써으며 임종 직전까지 일기를 썼다.
미국 켄터키 대학 연구팀의 실험에서 60~68세
중에서 하나의 언어만을 구사하는 사람과 두 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두그룹으로 나누고
사물의 모양과 색상등을 빨리 구분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두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그룹에 반응 속도가 더 빨랐다.
나이 들어 다양한 언어를 배우느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새로운 사실이나 낯선 상황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또한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노화 현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3년 3월에는 은퇴자들을 위한 공간인 아름다운 인생학교가 문을 열었다. 우쿨렐레, 바이올린,
펜화, 영어성경, 스펜이어, 심리학, 인문학 도서, 미술사 연구, 은퇴준비 등 다양한 강의를
서로 가르치고 배운다. 강의는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수업료 대신 연회비 12만원을 내면 모든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인생학교
홈페이지(cafe.naver.com/u3a)를 참조하면 된다.
금맥보다 귀한 보물, 친구
교보생명과 시니어파트너즈가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연락하는 친구 수를 조사해 보니
평균 12명의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가장 많은 16명을 60대는 가장 적은 11명을 기록했다. 가장 자주 만나는 친구에
대한 조사에서 20~30대는 고등학교 동문비율이 가장 높은 데 비해
40~60대는 직장이나 사회에서 만난 친구를 가장 자주 만난다고
답했다.
흔히 친구 관계를 부부관계와 비교하곤 한다. 그만큼 유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서로 꾸준한 관심과
존경을 보여야 한다. 나이 들어서도 진한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기 판단과 확신이 강한 편이다. 이런 성격이 일할 때는 장점이 되겠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선 독이 될 수 있다.
우리들의 마음은
낙하산처럼 퍼져 있을 때 쓸모가 있다라는 말이있다. 누군가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연습을 해보자.
나를 알아주는 친구와
더불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가볍게 인사만 나누는 정도의 관계여도 그 자체로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조백일(수필가)의 조언
건강관리가 첫째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할 수가 없다.
몸에
안 좋은 것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하고,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즐겨 하는 운동이 한두 개쯤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마음관리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옛날 직책이나
잘 나갔던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아쉽고
어떻게든 불평불만이 쌓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순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젊은 세대에게도 자기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바꿔 생각하면 한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생활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건강한 몸과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행복한 은퇴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김일순(한국골든에이지포럼) 회장
나이가 들면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지고 무뚝뚝해지며 잔소리가 많아진다.
억지로라도 웃고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대하고 늘 감사하다고 말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얼굴에 표정이 살아나고,
행동이 부드러워지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젊은 사람들과의 거리도
조금은 좁힐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가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미국에는 정년퇴직이라는 개념이 없다. 능력만 있으면 나이와 관계없이 재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대 동기생 중에 80세 친구가 있는데
지금도 미국 토마스제퍼슨 의과대학에 피부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과거시니어여행의최고봉은 얼마나많은 나라를 여행했겠느냐였다 그러나 요즘에는 어떤경험을 했느냐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여행을 통해
어떤공부를했는지 어떤 사람들을 사귀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여행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부부사이도그렇다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것 건강한 파트너십 관계로 돌아가는 첫번째 열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