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버그 -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는 내 안의 숨겨진 편향들
앤서니 G. 그린월드 & 마자린 R. 바나지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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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버그가 뭐지 하는 호기심으로 선택한 책이다. 표지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편견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것 같다.

내가 근무하는 박물관에는 종이인형을 파는데 남자아이가 탐을 내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러면 엄마는 그렇게 얘기를 한다.  이건 여자거다. 사지마라 이렇게~.

그런데 그것도 마인드버그이다. 여자물건 남자물건 이렇게 나누는 것은 우리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남자색깔 여자색깔은 어디에도 없다.  사회의 편견이

분홍색은 여자색 파란색은 남자색으로 말하는것 뿐이다.

더구나 이들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많은 것을 접할 수 있는 대상이다.

이런 고정관념을 마인드버그로 인식하게 끔 해준 이 책으로 인해서

앞으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문화가 많이 생겨날것 같다.

 

 

 

 마인드버그는  우리 마음속에 있음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분석한 책이다..

'마인드버그'(mindbug)는 사물을 인식하고 추론하는 과정에서 뿌리 깊은 사고 습관이 일으키는 정신의 오작동을 뜻한다.

 

무의식적인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 내재적 연관 검사(IAT)를 개발한 앤서니 그린월드 워싱턴대 교수와 마자린 바나지 하버드대 교수가 썼다.

 

IAT는 '오프라 윈프리 쇼' 등에서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테스트다. 이 테스트를 활용하면 평소에는 우리가 볼 수 없는 뇌의 편향을 살펴볼 수 있다.

 

내재적 편향은 노골적 적대감과는 다르지만 분명 차별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흥미로운 사례도 소개한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오인 사격의 피해자를 살펴보면 백인보다 흑인이 월등히 많고, 의사가 백인 환자보다 흑인 환자에게 만족도가 떨어지는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책속 한구절

 

 

이 책의 부제에 좋은사람들 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 우리에게는 누가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사람인지 판단할 만한 특별한 능력이없다 종ㅅ은 사람들이란 우리자신을 포함해 좋은 의도를 가지고 그 의도에 맞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최고목표는 좋은 사람들이 의도와 행동을 좀 더 잘일치시키도록 과학을 충분히 설명하는것이다

 

뿌리깊이 박힌 사고습관이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추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이 같은 오류를 마인드버그라 부른다

사회적마인드버그는 다른 사람에 대한판단뿐 아니라 자기자신에대한판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종 거짓말 고정관념은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시킨다


호모카테고리쿠스

성별영향 대부분의 명연주자가 남성인것은 자연의 선물 때문이 아니라 남성의 재능을 알아보고 격려하고 지지하는 문화의 산물일수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특정집단의 일원이 되면서 편향을 갖게된다
자기가 속하는 집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게되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신은 물론이고
 그누구도 의식적으로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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