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챕터만 읽으려고 했는데... 무더운 일요일 오후를 고스란히 이 책을 읽는 데 썼다. 보스턴의 작가가 어쩜 이리도 멋있는 모스크바 백작을 창조했는지... 백작은 현재 내게 2018년 최고의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