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문예출판사

중학교때인가 이 책을 읽다가 그만두어서 이번에는 꼭 완독하리라 마음먹었다. 고전문학중에서도 사람들이 영향받은책중에 많이 손꼽히는 책이므로.

그러나 사춘기소년의 반항적인 말투와 행동, 넋두리들이 초반에는 참 읽기거북했다. 매사 부정적으로 말하는 오빠 콜필드에게 순수한 동생 피비가 오빠는 뭐가되고싶은지 물어보는데, 그때 주인공은 호밀밭 근처 낭떠러지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안떨어지게 붙잡아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다고 말한다.
파수꾼이 지키는 천사같은 아이들에 자신을 투영하여
거짓과 허위로 가득찬 학교생활에 거부감을 느끼고, 지옥같은 현실에서 도피하고싶은 자신을 누군가가 지켜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나타낸것이 아니었을까
콜필드에게는 자신을 지켜줄 훌륭한 어른이 없다고 생각한듯하다. 결국엔 동생으로 인해 변화하게되었으니.
그러나 지나고보면 그때 생각이 틀렸고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별거아니었던 일들인데 그 당시에는 아주 크게느껴져서 힘든법이다. 그래도 그런 성장통을 겪으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변화하면서 삶은 계속되는것이다.

나도 최근에는 어떤일을 계기로 깨달은것이있다. 학교, 친구들, 어른, 세상을 거부하던 콜필드를 보면서 그동안 누구를 미워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무기력하게 살았던 몇년을 깊이 반성해보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