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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ㅣ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2024~2025 / 박현숙 / 중앙북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덥고 습한 동남아 대신 훨씬 더 이국적이고 다른 분위기인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다양한 유럽 국가중 어느 나라를 선택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누가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다녀오라고 권할 것이다. 두 나라는 다르지만 비슷하다. 하나의 나라처럼 묶여서 여행하기에 좋고, 이동이 수월하다. 국가간의 느낌도 다른 듯 비슷하다. 일단 두 나라는 첫 유럽으로 손색없을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고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짜기에 참 좋은 나라다. 자신의 스타일과 여행의 목표에 맞게 어느 곳을 가고 어느 곳을 건너 뛸 것인지만 선택하면 된다.
많은 여행책이 존재하지만 친숙한 이름과 그간 많은 여행객들의 안내자가 되어준 프렌즈 시리즈는 첫 느낌부터 참 좋다. 일단 여행자를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음이 보인다. 여행 루트부터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며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짜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을 보다보면 두려움보다 설레임이 생기는 이유다. 더 이상 불확실한 정보와 남이 짜놓은 계획을 무작위로 보는 블로그나 개인 SNS가 아닌 전문 가이드북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다. 여행은 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들이 봤다고 해서 꼭 봐야할 필요는 없다. 관광이 목적인 사람이 있듯이 그냥 도시에서 그 나라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가이드북 프렌즈를 통해 나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여행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각각의 매력이 도시마다 다르다. 오랜 분쟁으로 이어진 까딸루냐 지역과 수도 마드리드의 갈등은 오히려 여행객들에게는 호재다.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한 까딸루냐의 분위기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다른 스페인 도시들은 확연히 다른 매력의 느낌을 가져다 준다.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꼭 대도시가 아닌 다른 중소도시까지 들러봐야 하는 나라다. 그만의 매력과 장점이 존재한다. 프렌즈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유럽여행을 꿈꿔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