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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가고시마 - 2024~2025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0월
평점 :
<해시태그 가고시마> 2024~2025 / 조대현
매년 새로운 여행지, 예상 밖의 테마로 놀라움을 선사해 주는 해시태그에서 2024년이 시작되자마자 새로운 책이 나왔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 일본, 그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큐슈, 거기서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본 가고시마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아직 떠나보지 않아서 가고시마라는 지역은 처음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곳에다 쉽고 가볍게 훌쩍 떠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 남규슈의 중심도시였다. 짧은 비행시간에 저가항공이 포진해 있어 누구나 마음먹으면 바로 가방을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해시태그 가고시마를 넘겨보며 생각지도 못했던 매력과 설렘을 만났다. 젊은 MZ부터 유럽 여행에 지친 고수들까지 사로 잡을 만한 가고시마의 매력을 차근차근 살펴보려 한다.
최근까지 여행 프로그램에서 가고시마가 등장했다고 한다. 대부분은 그렇게 미디어를 타고 여행을 떠났는데, 생각보다 기대보다 훨씬 더 큰 만족을 안고 돌아왔다는 후기가 많았다. 해시태그는 그런 흐름을 간과하지 않고 가고시마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여행책을 들고 왔다. 정말이지 가고시마를 위한 제목부터 모든 것을 딱 그것에 집중한 책이다. 굳이 규슈 지방을 두루두루 필요없는 갈 것도 아닌 지역까지 꽉 채운 두껍고 지루한 여행책을 볼 필요가 없다. 내가 필요한 내게 필요한 정보만 가득 담은 이 책이면 충분하다. 가고시마의 역사부터 전통, 여행지에 대한 이해부터 즐길 거리를 죄다 섭렵했다. 두께도 아주 가볍고 거뜬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가고시마 여행의 전반전인 밑그림 그리기를 통해 나의 여행을 계획하고, 현지의 물가나 숙소, 추천 일정을 살펴보며 동선을 그려본다. 계절을 통한 볼거리 먹거리도 빠짐없이 챙기고, 여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까지 세심하게 대비했다. 여행자를 위해 꼼꼼하게 체크된 포인트와 가이드를 통해 나만의 여행을 떠나고픈 가고시마를 잘 담아낸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