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미래, 전기차 사업 시나리오 - 전기차 캐즘과 시장 전망 그리고 사업 전략에 대한 모든 것
이정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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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측면에서
우리는 이미 한계 위기점을 넘어서 있다.
2015년 파리 기후협정에서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상승폭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국제적 협약을 맺었다.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해
넷 제로(Net-Zer)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넷 제로 :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 배출량 0이 되는 것

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보다 배출량이 월등히 적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현 시점에서의 거스를 수 없는 수순이다.



전기차의 성장은 자동차 산업의 커다란 전환점이자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업 영역별로 전기차가 가져올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앞으로 전기차는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모빌리티 생태계를 재편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사업별로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차량제조업체, 배터리업체, 충전업체, 수리업체 등
전기차 사업은 분야별로 각기 다른 체계가 존재하는 만큼
시장 동향에 따라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업계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핵심축 중 하나인
자동차 정비 사업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되면,
정비 수요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할 것이며,
전기차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정비업의 본질이 흔들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책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자동차 제작사의 전기차 정비 정보 공개 및 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은 현재 자동차정비의 품질향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이는 법과 제도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가능한 일이기에, 빠르게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전기차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는 사업 영역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다.

삼원계 배터리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는 비교적 저렴한 LFP 배터리 (리튬-인산철)가 비중이 높아졌다.
(LFP배터리는 중국에서 제조하여 현재 사용비중이 매우 높다)




책에서는 이밖에도 많은 이야기를 다룬다.

전기차 관련 사업 종사자라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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