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짱도 아니다. 분명 있을 수 있는 남성상이며, 여자주인공도 그렇다. 한권 사도 후회안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 벌써 이만큼 읽었네?!' 싶다. 중독성이 강한 소설이다. 난 왠만하면 책 사고 싶다는 생각안하는데 이것만큼은 정말 사고 싶어했다. 표지도 한몫더한다. -_-
이건 가수 팬픽이였던 소설이다. 물론 내가 그 가수에대해 관심이 넘쳐나서-_-보긴 했지만... 역시 팬픽이라 다르다. 왠만한 팬픽 읽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글빨이 장난 아니라는 것을. 전개고 묘사고 이런 말 필요 없다. 말이 필요없는 소설이다. 이름만 바뀌었지 동성소설로 나온것 같은데 이건 진정 최고다. 처음엔 다소 지루한 면이 있지만 (원래 멋진 소설이란 그런 것이다.;) 가면갈수록 안읽으면 미쳐버릴것 같은 소설이다. 난 문스톤님을 존경한다.
처음에 슬픈 소설이라기에 본 책이다. 처음부분에선 작가님의 유머감각을 느낄수가 있었다. (가면갈수록 달라졌지만...) 다른 인터넷소설과 비슷하면서도 무척이나 다르다. 새드엔딩이라 그런지, 오랫동안 기억되는 소설이다.
인터넷소설 추천해주세요. 라고 글남기면 꼭 이 분의 소설이 꼽히곤 했다. 제목에서부터 남다른 것 같아 빌려보긴 했지만 크게 감동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역시 묘사나 전개부분에선 다른 인터넷소설작가들과는 다른면을 보여준 작품이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다른 인터넷소설과 다를 바 없이 여러남자가 한여자를 좋아한다는 조금은 말도 안되는 설정.
이 작가분의 소설은 독특한 면이 있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소설은 '사랑' 얘기만을 주로 다룬다. 물론 '우정' 얘기도 눈꼽-_-만큼 나온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남자들끼리의 진한 우정을 특히나 잘 발견할 수가 있다. 남자가 싸가지없거나 그렇지도 않다. 여자가 어리버리하거나 못난이도 아니다. 그렇지만 내용엔 별로 흥미가 없다. 빌려보면 정말 좋은 소설이지만 사기엔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