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인간주의, 탈휴머니즘이자 탈모더니즘에 그 궤적을 같이하는 학자들을 모아놨다. 이 책에 언급되는 학자들이 구조주의자이기 때문에 언급되는 게 아니라, 이 학자들이 구조적인 측면을 언급했기 때문에 이 책에 모여 있는 거라 보여진다. 심도 깊게 알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구조주의 형성 과정을 짚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중간에 나오는 카뮈와 사르트르, 레비스트로스의 논쟁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