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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란히 계절을 쓰고 - 두 자연 생활자의 교환 편지
김미리.귀찮 지음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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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불안으로 가득 찬 날에도 각자의 자연에서 씩씩해지길 바라며" 귀찮 작가가 김미리 작가에게 쓴 편지 중 일부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문장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고 생각했다. 도시와 회사를 떠나, 시골에서 프리랜서의 삶을 만들어 간다는 건 '내 손이 많이 가는 삶'을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계절의 변화에 맞게 집과 작물을 돌봐야 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해내야 하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편지에서 시들지 않는 푸르름이 느껴졌던 건, 자연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 특유의 단단함과 정갈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덕분에 읽는 내내 금산과 문경으로 힐링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밭을 매고 작물을 보살피며 단단한 믿음이 생긴 것 같아요. 오늘 한 만큼 내일 티가 날 거란 믿음이요. 딱 가꾼 만큼 정직하게 태가 나는 텃밭처럼, 내일은 내가 가꾼 오늘 하루에 달렸단 것. 그걸 생각하면 밭일이든 쓰고 그리는 일이든 뭐든 성실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져요.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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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이면 된다 - 길 잃은 창작자를 위한 한예종 스토리 공식
이은희 지음 / 부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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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강의 평가 점수가 높길래 궁금해서 읽었어요! 시나리오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평소 영화나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고 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너무 재밌고 술술 읽혀서 관련 분야에 꿈이 있는 분들이 특히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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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동네 아는연희 아는동네 8
어반플레이 지음 / 어반플레이(URBANPLAY)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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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동네 소개를 넘어서,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매거진이었어요! 자주 놀러 갔던 연희동을 새롭게 마주하며 재밌게 후루룩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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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문장들 - 업의 최고들이 전하는 현장의 인사이트
김지수 지음 / 해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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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해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고여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진짜가 되어야 한다'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느꼈다.

오프라인의 강자였던 김미경 강사님은,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전부터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자신의 중심축을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당장 그리고 소박하게 시작한 그녀는 현재 100만 명이 훌쩍 넘는 인기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이러한 상황을 담은 강사님의 인터뷰를 읽으며 '고여있지 않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더불어 '달라진 세계에도 반드시 내 자리는 있다.'란 확고한 조언에, 내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흐름을 읽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진짜가 되어야 한다.'란 이야기는 다른 목차와 인터뷰에서 내내 느낀 것이었다. 여기서 '진짜'란 '진정성'을 가르킨다. 책을 읽으면서 좀 무서웠던 게, 디지털 시대에 가짜는 살아 남을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은 즉, 내 수준과 실력을 가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뜻이다.

"실력도 인성도 투명하게 드러나는 사회에서 생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란 김용섭 소장님의 물음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18인의 인터뷰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의 지속성', '일을 대하는 태도와 신념'에 대한 울림과 공감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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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09-13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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