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로 사라지다..

Lost 14 박쥐를 타고 동굴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7월

앤드류가 최근에 발명한 고아뱀 때문에 벌레만큼 작아진 앤드류와 주디..

이번엔 박쥐를 타고 동굴속 박쥐들의 세상을 여행하게 된다.

멋진 여행이라기보다는 위험한 순간들의 연속이지만 아이들이 쉽게 가볼 수 없는

곳들이기에 흥미롭다.

 

박쥐하면 무서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어딘가에서 흡혈박쥐가 나타나는 건 아닌지..

무서운 박쥐떼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 건 아닌지..

하지만 앤드류와 주디가 겪게 되는 모험이기에 흥미롭게 읽게 되는 것같다.

무섭게만 생각했던 박쥐가 새끼를 찾아가는 모습과 새끼들에게 젖을 주는 모습들

아픈 박쥐를 돌봐주는 박쥐들의 세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흡혈박쥐는 남아메리카에서만 산다는 상식도 알게 되었다.

 

동굴속의 종유석과 석순에 대한 이야기도 터드에게 배운다.

터드는 척척 로봇이다. 앤드류와 주디곁에서 도움을 준다.

동굴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은 종유석이과 바닥에서 솟아 올라오는 석순에 대한 이야기도 

터드의 친절한 설명으로 알게된다.

동굴견학을 하다보면 쉽게 보게 되는 종유석과 석순이야기부터

동굴에 살고 있는 발광벌레.빛깔을 띠지 않는 동굴속 동물들의 이야기등

주디와 앤드류가 겪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갈수록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