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떨어져서 큰일이라는 말을 뉴스에서도 교육현장에서도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얼마전 치뤄진 수능에서도 국어가 어려웠습니다. 갈수록 아이들의 문해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북멘토의 외계인 세쌍둥이 지구에 떨어지다를 읽게 되었습니다.우주 해적의 침략에서 맞서싸우기 위해 언어를 만들기로 결정한 아라별 외계인들 중 세쌍둥이들이 지구, 특히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조사해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롭게 펼쳐지네요.단순히 흥미로운 동화로 끝나지않고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관용어들을 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여내었어요.저보다 먼저 읽었던 아이가 관용어를 사전식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어서 잘 읽히고 또 읽고 싶어진다고 하였어요.페이지마다 관용어에 반짝별과 물결밑줄로 표시해주고 뜻을 적어주어서 아이가 혼자 읽으면서 바로 모르는 뜻을 알 수 있었어요.챕터 사이에는 나왔던 관용어를 모아놓아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표현들을 책을 읽으며 사용되는 상황과 뜻을 알 수 있었어요. 어려울 수 있는 표현력 재미있게 향상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