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꿈을 품은 모든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는 법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강한 레드컬러의 책을 덮어야만 답이 보일듯한 짧은 문구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관능미와 지성미가 공존하는 듯한 이 북커버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굴곡많은 인생사를 나열한 흔한 자서전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뛰어넘고 "오직 한 여자 힐러리"만이 존재하는 책이다.
적조차 동지로 만든다는 그녀의 친화력과 논리적인 화술은 "밀의 고전독서법"때문이라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한다.이는 동서양의 철학을 통독하고 철학적으로 사고하며 결국 위대한 철학가들의 사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적극적이고 입체적인 독서법이다.
다독.다작.다상량.
귀에 딱지가 앉을정도로 지겹게 들어온 독서의 원칙이지만 읽기도 어려운책을 쓰고 표현하고 실천을 하라니 시작도 하지 않았으나 먼길을 갈 채비를 마친것처럼 부담이 앞선다
찬양에 가까운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그녀는 정말 미국대통령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전도'되어 버린다
이는 '대단하다'라는 감흥과 함께 작가의 확신에 찬 표현력에 설득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런 작가의 의지가 잠시 도가 지나쳤구나 하는 심정에 완전한 박수갈채가 아닌 씁쓸함을 남기도 한다
어쨌든 책의 어느 구절에서 언급된것처럼
현실감과 거리가 먼 자기계발서와 재테크서가 난무하고 있는 요즘
최고가 되겠다는 대망을 가진자만이 아닌
진정한 자아실현을 꿈꾸는 준비하고 있는 자들 에게 한번쯤은 자신을 돌아보게할 멘토링이 되어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