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 민수기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 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이번 책의 성서인 민수기는 성경 중에서도 참 어려운 성경으로 인식된 책입니다.

1세대 이스라엘인들과 그들의 후손인 2세대 이스라엘 인들이 교차되는 시첨의 책이기에

읽으면서도 이게 1세대 내용인지 2세대 내용인지 잘 이해되지 않은 채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물론 처음 성경을 읽을 때는 이런 내용인지도 몰랐기에

1세대, 2세대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읽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토리텔링 성경 민수기 편을 읽으면서 정확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확히 정리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순서가 정확히 정리되었습니다.

구름이 떠올라야 떠날 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왜 이리 오래 시내산에 붙잡고 있었는지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가지고 모세와 하나님과의 대화로 재구성을 해 놓으니

마치 실제로 모세와 하나님과의 대화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었고

이해도 훨씬 잘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차례대로 인구조사와 지시사항을 전하셨고

그 순서가 참 오모하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땐 그 내용이 그 내용인 듯 하여 슬쩍 넘어갔던 내용이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정확히 정리되었고

다음에 다시 민수기를 읽는다면 이젠 어떤 순서로 말씀을 하셨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과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차점입니다.


사실 두 세대가 동시에 나오기에 조금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인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 2세대의 구분에 대한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또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성경을 읽었을 때

성경이 또한 한 눈에 들어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탐 사건 이후에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38년의 광야 생활이 조금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특히 이들을 이끌고 이리저리 방황해야만 하는 모세의 모습이 처량하게 느껴졌습니다.


모세는 과연 이들을 이끌고 38년을 다니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평소에 성경을 읽으면서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책입니다.

다음 책인 신명기도 기대합니다.


신명기까지 다 마쳐서 모세오경을 제대로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