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교육방송 내신.수능 적중 고등 영어 문법편 - 2014년 고등 IBS교육방송 2014년
위재성 지음 / IPTV교육방송(강남스터디)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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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설명 그리고 해석

 

사실 이 책은 방송 교제이기에

방송과 연계해서 봐야 정확한 서평이 가능할진대

아직 iptv 사이트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사실상 정확한 서평을 하긴 힘들고

책 내용만을 가지고 서평을 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다른 영어 교제와는 다르게

객관식 문제도 없고 다양한 문제 유형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각 챕터별로 다양한 문법 유형에 대한 설명과

그것을 활용해서 해석해야 하는 몇 십개의 영어 문장

그리고 맨 뒷 부분의 해답지

이것이 이 책의 전체 구성이다.

 

이 책을 봄에 있어서

두 가지의 관점을 가지고 보게 되는데

하나는 사교육과 공교육이라는 관점이고

또 하나는 고 3 수능이라는 관점이다.

 

이 책은 책 서두에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데 앞장서는 교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 이 부분은 비단 교재를 잘 만들고의 문제는 아니다.

사교육을 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접근성이다.

공교육에서 20-30명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을

단 5명 내외로 사교육을 가르쳐주기에

더 잘 배울 수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사교육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쓴 포부대로

사교육비를 경감시켜주기 위해서는 인터넷과 교재와 iptv 방송의 연계성이 잘 이뤄져야 할 것이며

강의 교사의 즉답이 바로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실력은 당연하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내용면에서 너무 어렵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최근 정부에서 쉬운 영어에 대한 언급을 한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면 이 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될 것 같다.

 

사실 많은 경우 영어 공부 중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해석 혹은 독해를 꼽는데

모든 문제가 그런 식으로 진행되어 있기에

이 또한 사교육으로 몰리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다만 이 모든 내용은 아직 방송을 접하기 전이라

확실하게 단정지어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두 가지 이유는

내 자신의 공부와 내 제자의 공부이다.

나는 우선 문제는 풀지 않고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기에)

해석 부분은 모두 보았다.

이제 내 제자에게 이 책을 주고자 한다.

과연 그 아이도 나와 동일한 것을 느끼게 될 것인가?

아니면 잘 활용할 것인가?

 

왠지 전자일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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