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콜링 100일 묵상집 - 오늘, 일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직장인을 위한 콜링 북 시리즈 5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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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로서 10여년 있다보니 과거 중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은

각 회사의 직장인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직장인으로서의 고충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쏟아 놓는다.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에 출근해서

회사 일을 하고 저녁 늦게 퇴근해서 회식이 있는 날엔 회식도 하며

출장이 있는 날엔 출장도 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마다 참 안쓰럽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100일동안 직장인들이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말씀이 적혀 있고 그 말씀과 관련된 코멘트가 나오고

마지막에 기도문이 나오는 형식으로 꾸며진 그런 책이다.


우선 이 책이 좋은 점은 저자에 대한 신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 선교 사역을 오랜 기간 하신 분으로

이 책 역시 그렇게 직장 선교를 하시던 중에 묵상하셨던 말씀 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택된 말씀으로 이뤄진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말씀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보게 되어

앞서 하신 말씀이 헛말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사실 직장인이면 누구나 다 힘든 건 사실이지만

크리스찬으로서의 직장인은 두 배로 더 힘든 것 같다.

신앙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때 그렇게 뜨거웠던 학생들도

직장에 나가게 되면서부터 교회를 멀리하게 되고 신앙을 멀리하게 되는 모습을

우리 주변의 교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런 책이 중요한 것이다.


사실 이 책이 모든 직장인의 상황을 대변하진 못한다.

하지만 중요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바로 말씀과 기도이다.

바쁜 직장 생활이지만 크리스찬으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지 않기 위해선

말씀과 기도의 생활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 이 책은 답을 주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매 장마다 말씀과 기도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직장을 다니는 내 제자들에게도 권해줘야 할 것 같다.

직장인이기에 말씀과 기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덧붙여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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