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통독 체험하기 내 인생을 바꾼 31일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성경읽기는 매년 결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든 성경읽기에 관한 결심을 한번 쯤 해 보았을 것이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잘 넘어간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이며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레위기라는 거대한 산을 만난다.

제사법이 나오고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법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위기가 온다.

그래도 어찌어찌 넘어가면 민수기이다.

숫자들의 향연이다. 그렇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읽다보면 일도 바빠지게되고 그러다가 하루 이틀 성경읽기를 게을리하다

결국 성경읽기는 내년으로 미룬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그리 과장된 이야기도 아닌 상황에서 31일 성경통독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성경을 31일 분량으로 나눠서 1일 분량당 성경 내용을 요약해 주며 읽게끔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각 챕터마다 저자가 직접 그린 요약 그림이 들어가 있고 책의 앞과 뒤에도 그려져 있다.

 

그리고 성경읽기를 시작함에 앞서 성경을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줌으로서

성경읽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성경읽는 시각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참 성경읽기가 어렵다.

그래서 성경읽기를 도와주는 이런 류의 책들이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류의 책들을 읽었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자 선정의 모호함이다.

즉 성경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독자를 위해 쓴 책인지 아니면 성경을 잘 아는 독자를 위해 쓴 책인지 참 모호하다.

이 책도 그런 점에선 매우 아쉽다.

 

어떤 독자층을 염두하고 이 책을 적은 것인지 모호하다.

특히 가장 아쉬운 점은 각 챕터마다 있는 그림에 관한 설명이다.

손으로 그린듯한 그림이라서 정확히 분석하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쓰여있는 숫자나 글자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서 매우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사실 이런 그림은 내가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보았던 그림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성경을 많이 읽은 사람을 대상으로 쓴 책으로 보이는데 그런 부분으로 본다면 각 챕터마다 성경을 요약한 부분이 조금은 평범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조금은 더 전문적으로 갔어도 되었을 것 같다.

 

기대해 본다면

저자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한 책이 나오면 어떨까 싶다.

그 그림만을 바탕으로 한 책이 나온다면 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건 성경읽기는 매우 중요하므로 이런 책들을 계속적으로 나와줘야 한다.

철저한 독자층에 대한 파악을 선행한 후 이런 책들이 계속적으로 나와주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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