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High - 에어아시아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까지, 나의 이야기
토니 페르난데스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파란 상자 안의 꿈 

 

버킷리스트라고 있다. 죽기전에 이루고 싶은 것들의 목록. 저자에게 있어서 스포츠, 음악, 비행기가 그의 버킷리스트였다. 어릴 때 그가 좋아했던 것들. 그는 이 모든 것을 이뤘다. 단순히 이뤘다는 말로 표현되지 않을 정도로 그는 이 모든 걸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포뮬러 원의 경영인이 되고, 비행기 회사의 경영인이 되고, 축구 구단주가 되어 버킷리스트를 이룬 한 사내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아무리 짧은 순간이라도 기회가 오면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내 인생 지침이 되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더라도 사실 잃을 것도 없다. 하지만 시도하면 삶이 바뀔 가능성이 커진다. (p 63)

 

그는 이 좌우명을 그대로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우연히 본 신문의 구인광고를 통해 워너 뮤직에 입성하게 되었고 술집에서 우연히 항공사 CEO 인터뷰를 텔레비젼에서 보다가 항공사를 소유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꿈을 꾸었고 그러다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에어아시아를 돈 한 푼 안들이고 인수하게 되었고 에어아시아의 이름으로 축구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후원만 하다가 구단주의 부재를 보고 구단주 자리에 덜컥 앉게 되었고 포뮬러 원 팀 역시 경영에 허덕이는 팀을 인수하여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의 인생을 보면 그는 절대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았고 이것이 그를 그 위치까지 올려놓은 힘이 되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의 교훈일 것이다.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말고 꿈을 꾸어라.

 

이것이 이 책에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바이다. 우리 역시 단지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역시 이러한 삶을 살아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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