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기술 청춘용자 이렇게 살아도 돼 2
문현우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3번의 전액무료 해외여행 

대통령상과 장관상 3회 수상 

기업 지원금 1억원 

서울 월드컵 경기장 무료사용 

카이스트 재학 전액무료  


이 모든 일이 한 사람이 10년 남짓되는 시간동안 경험한 일이다. 저자 문현우.  20대 초 군대에서의 경험을 시작으로 10년동안 돈 한푼 안들이고 전 세계 13개국을 다녀오고 카이스트도 전액 장학금으로 다닌 한 청년. 그 청년의  이번 책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이 청년의 키워드는 결핍이다. 부모님의 이혼과 가난은 그에게 결핍이라는 결과물을 내 주었고 그것이 다일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청년에겐 꿈이 있었다. 바로 해외여행. 어릴 때 탔던 비행기를 다시 한번 타보고 싶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청년에겐 말도 안되는 꿈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는 누나로부터 기업 해외탐방 모집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 때부터 그는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나는 결핍이 많은 사람입니다."   

 

결핍은 감춰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는 세상에 그것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냥 드러낸 것이 아니었다. 스토리를 만들고 뼈와 살을 붙여서 단단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소품도 이용하고 의상도 이용하고 사진도 이용하고 성실함도 이용했다. 그렇게 그는 조금씩 세상에 자신의 결핌을 드러내며 비행기를 다시 타보고 싶다는 꿈을 이뤄나갔다.   

 

그는 말한다. 이 방법 아니면 내가 세계여행을 할 방법이 없었다고. 결핍이 그를 이끌었던 것이다.     

그러나 단지 결핍이 있다고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핍외에도 노력이 있었고 도전이 있었고 무모함이 있었다.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걸 두려워하지 않았고 안해서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자는 삶의 자세가 있었다.  


그는 어릴 때의 기억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어릴 때 말레이시아로 간 유학에서 불렀던 아리랑을 기억해냈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아리랑 노래가 한국 것임을 세계에 알리고 돌아왔다. 1억원의 지원금과 다양한 지원품과 사람들과 함께 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청춘들에게 56가지의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가 밟아온 길이며 또한 앞으로 밟아갈 길이다.  

 

내 스토리가 초라하다고 생각하는가? 누구는 막춤으로 자신을 알렸고 누구는 옷 한벌로 자신을 알렸고 저자는 누워있는 사진으로 자신을 알렸다. 당신의 스토리는 지금도 풍부하다.   

 

이 책을 20대 청춘들이 읽었으면 싶다. 그래서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PC방에서의 도전이 아닌 나의 포트폴리오가 될만한 일에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결핍한가? 그것이 당신의 끈질김의 발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