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경제학 수업 - 세상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식 웨일북 한문장 시리즈 2
박홍순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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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개입을 해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자본주의시대이다. 시장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여 이윤을 얻고 그 이윤을 가지고 물건을 구입하는 선순환의 구조속에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는 오늘도 많은 물건을 구입했다. 돈을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 돈을 벌기 위해 우리의 노동력을 제공하였고 제공한 노동력만큼의 돈을 벌었다. 이제 그 돈을 가지고 시장에 나가면 내가 필요한 물건이 있다. 그 물건을 내가 노동력을 제공한 댓가로 얻은 돈을 가지고 구입하면 된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 전에도 그리고 이 후에도 이 모습은 없다.

 

이 책은 시장 경제의 첫 출연부터 시작해서 3차산업까지의 경제의 역사를 가르쳐주고 있다. 책을 다 읽었을 때쯤 이 책 제목이 들어온다. 몇시간짜리 경제학 수업을 들은 것 같다. 

 

시장 경제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땅 때문이다. 원래 땅의 주인은 없었다. 모두 자연이 주인이었다. 그러다 땅을 구분짓기 시작하였다. 어떤 땅은 질이 좋았고 또 어떤 땅은 질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어떤 땅에선 농작물이 잘 자랐고 또 어떤 땅에선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았다. 그러면서 농작물이 잘 자라는 땅에 노동력을 투여하여 긍정적 결과물을 낸 사람에게 주인이란 개념이 생겨나고 그 땅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초기 자본사회가 형성되게 되었다. 그러면서 부가 생기고 국가가 생기고 화폐가 생겨나는 일련의 과정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1장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나눌것인가)

 

그리고 자연적으로 부익부 빈인빈 현상이 생겨나고 그 상황을 타개할 방법들이 모여지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국가개입의 유무로 발전하였다. 복지국가의 출연이다. 국가의 개입을 찬성하는 입장이 생기고 반대하는 입장이 생기게 된다. 국가의 개입을 찬성하는 입장이 국권을 잡으면 복지가 증진되고 반대하는 입장이 국권을 잡으면 복지가 하향하면서 둘 다 각각의 문제점을 노출하게 된다. (2장 정부는 시장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지금까지의 시장경제는 노동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가 이뤄졌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고 인터넷이 발전하고 기술이 진보됨에 따라 이제는 3차 산업시대를 맞이하였다. 노동력이 꼭 땀을 흘리는 노동력이 아닌 것이다. (3장 모두가 풍요로운 사회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

 

앞의 내용은 내 나름대로 이 책을 요약한 것이며 이 외에도 너무나 풍부한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져있다. 이 책의 나온 30명의 경제학자의 명제를 통해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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