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으면 늙지 않는다 - 평범한 시니어에서 잘나가는 CEO로 성장하는 25가지 비즈니스 법칙
김영한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저자의 60대 도전기이다.

60대라고 하면 아무리 100세 시대라곤 하지만 더 이상 도전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나이로 치부된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거의 모든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고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으면서 더 나간다 한들 경비일이나 청소와 같은 일을 하면서 용돈벌이를 하며 지낸다.

이 책에 저자도 만약 서울 아파트에서만 지냈다면 그도 그랬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런데 저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환갑이 오래 지난 그 시점에 갑자기 제주도행을 결심한다.

단순히 놀러가거나 몇 달 살아보고자 가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 정착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고 떠났을 것이다.

아내를 설득해서 간 제주도에서 그는 웨딩사업을 해 보지만 철저하게 실퍠한다.

그리고 도전한 카페 사업.

거기서 그는 색다른 시건을 갖느다.

왜 우리는 외국산 원두만을 받아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그 질문이 원두나무를 심어 원두를 재배하고 그것을 가지고 술을 담그고 그것을 상품화시키는 일년의 과정을 만들어 내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크게 두 가지 마음이 든다

하나는 이 분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어진다.

40살에 회사를 퇴직하는 용기부터 시작해서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제주도에 가는 용기등 여러가지 모습등을 배우고 싶고 책 읽은 후에도 나 역시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의 답답한 행정체계에 관한 답답함이다.

저자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보유하였지만 우리나라의 탁상행정에 막혀 오랜 시간을 허비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기에 답답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커피에 관한 재미난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원두와 원두 잎이 우리 노화를 방지해주며 암 세포를 억제해 준다는 정보와 함께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는 이런 좋은 성분들을 하나도 살지 못한 채 카페인만 취하고 있다는 정보..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기술인 발효를 이용한 발효 커피를 마시라는 정보..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발효 커피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한번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혹시 자신의 나이가 늦었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구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내 나이가 어때서~ 이 분에게 딱 맞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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