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 중국사 9 : 삼국 1 - 21일간의 이야기만화 역사 기행 만리 중국사 9
쑨자위 글.그림, 류방승 옮김 / 이담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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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두권은 만리 중국사의 21권 중 삼국 시대와 관련된 내용의 책이다.

 

먼저 만리 중국사에 대해 살펴보면 중국의 첫 시작, 춘추전국 시대부터 청나라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21권의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사실 우리나라 역사도 아닌 중국 역사이기에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만화로 21권에 정리된 내용을 살펴본다면 중국 역사의 큰 그림은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9권과 10권은 중국 역사 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아직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삼국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용은 황권의 난부터 시작해서 사마가문의 등장까지를 그리고 있다.

 

삼국 시대하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물은 아무래도 만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유비 관우 장비가 아닐까 싶다.

'유비 관우 장비 아~ 아~ 복숭아 나무 아~래~서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로 시작되는 주제가는 아직도 삼국 시대를 읽는 사람들에게 들려오는 주제가이다.

 

또한 유비가 공명을 세 번 찾아가서 마음을 얻었다는 삼고초려나

삼국이 갈라지게 된 것의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 적벽대전과 같은 일들이 바로 이 시기에 일어났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히 만화라는 데 있다.

 

특히 만화의 그림을 보면 요즘 아이들이 자주 보는 교육만화의 그림체와 닮았기에

아이들이 별 거부감없이 이 책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사이 사이에 대사 외에 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을 마치 예능의 자막을 넣듯 넣어놔서

이 역시 아이들의 흥미를 느낄만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중국 역사라는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 그렇겠지만

내용이 그렇게 쉽지 않다.

 

이 책은 아이 혼자서 읽기 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읽는 책으로 추천해 본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도 할 수 있고

부모 역시 중국의 역사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공부하기 때문에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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