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남자한텐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게 분명했다. 그의 얘기를 들어주는 거, 그게 클레멘타인의 임무였다. 그게 바로 진짜 속죄의식인 거다. 저 사람은 아마 울었을 거야. 여지들은 울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 여자들은 못처럼 단단해져, 하지만 남자들은 부드러워지지. 시간이 지나면 방어벽이 닳아 없어지는 것처럼 갑자기 감정이 훅 치고 들어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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