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모든 여성에게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스칼릿 커티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사소한 모든 것에 이미 뿌리 깊은 차별이 존재했고 이걸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깊게 잠식한 것이 사실이다. "아니? 나는 어떠한 차별도 모르겠는데?"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각자의 위치에서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크고 작은 차별이 있으니까,
차별의 크기를 나누는 거 자체가 모순이지만 이걸 수면으로 끌어올려 가시화해야지 해결되겠지. 책 한 권이 이 복잡하고 집요한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저자도 애초에 그걸 바란 것이 아닐 것이다. 
페미니스트란 단어를 혐오하는 사회에서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줘야 하고 한국은 완전한 페미니즘이 없다고 말하는 이에게 지구상 어디에도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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