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서평단 #검은기적_정현우 <검은기적>은 정현우 시인이가장 사랑하던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그 시간을 견디며 기억하기 위해 써 내려간 시집이다.이별을 극복하려 하기보다는상실 이후에도 계속 남아 있는 감정과 감각을 곁에 두고싶은 마음을 녹여냈다.✨읽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건슬픔 그 자체보다다 쓰이지 못한 시간들이었다.함께 더 보낼 수 있었던 날들,아직 건네지 못한 말들 같은 것들.<검은 기적>은그 아쉬움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그저 곁에 두고가끔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검은 제목과 달리,읽고 난 마음은 마냥 어둡거나 마냥 슬프지 않았다. 생각보다 고요했다.✒️슬픔을 설명하지 않고,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시간을 조용히 곁에 두는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