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비가 온다는 핑계로 저녁운동을 하지않았다.
대신 왓챠를 결제했기에 벼루고 벼루던 핸드메이즈 테일러 시리즈를 보기로 마음을 먹고 정주행! 어떤날은 하루를 꼬박 새워보고, 설거지하면서 보고, 청소하다가 보고, 저녁에 비가 오지 않아도 운동은 다음주로 비루고 봤다.

시즌3 마지막 13화 52명의 아이들을 탈출시켜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난 결국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시즌3 12화에서 사령관에게 저항했을때 통쾌했다.
길리어드에서 그녀들이 일어서고 함께할 때 흥분되었다.

책이, 영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길리어드의 여성들을 보니 미투가 생각나고, 임신중지에 대해 생각나고 난민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소수자들에 대한 폭력들..
길리어드는 내가 살고있는 현재 사회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수많은 여성에 대한 폭력들에 맞서 고발하고 저항하고 싸우는 그녀들의 용기가 나를 흔든다. 용기내라고.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그녀들에게 감사하다.

오래전 읽어 기억이 가물가물거렸어도 충격적이었어도 시녀의 존재는 오래도록 남았었다.
이번에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책을 폈다. 증언자들까지 읽어보려고 사놓고 꽂아두었던 책도 함께 옆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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