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rwood1939-깊이의 환영 나에게 필요한 것은 원근법이다. 액자와 평면 위에 배치된 도형들로 만들어지는깊이의 환영, 원근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근법이 없다면 2차원뿐이다. 원근법이 없다면 우리는 벽에 눌려 얼굴이 납작해진 채로, 온갖 세부 사항, 클로즈업, 털, 침대 시트의 짜임, 얼굴의 분자까지 모든 것들이 거대한 전경인 채로 살게 된다. 우리의 피부는 마치 어디에도 이르지 못하는 작은 길들이 십자로 교차하는 쓸모없는 도표나 지도처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