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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덕목 - 존경받는 리더는 무엇이 다른가, 2018 노틸러스도서상 은메달 ㅣ 리더 시리즈
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5년 5월
평점 :
어떤 조직이든 뛰어난 성과 뒤에는 훌륭한 리더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과를 내는 리더와 존경을 받는 리더는 다릅니다. 존경받는 리더는 팀원들의
자발적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수 있고, 구성원들이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하도록 격려합니다.
현대 조직에서는 명령-복종 관계보다 공감과 신뢰가 우선시됩니다. 에드거 샤인은 "리더십은
지시가 아니라 관계다"라며 강조했듯이, 이제는 명령 중심의 리더십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권위가 형성되는 시대입니다. 훌륭한 리더는 조직의 문화와 팀원들의 심리적
안전까지 책임지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합니다. 결국 존중받는
리더는 조직뿐만 아니라, 각 팀원 개개인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리더십이라는 주제가 꼭 회사의 대표나 팀장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생, 자영업자, 비영리 단체 리더 등 누구나 이 정보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소규모 단체에서조차 리더십의 영향은 굉장히 큽니다.반면에, 큰 회사의 CEO에게는
더욱 중요한 개념일 수밖에 없죠. 또한 요즘 MZ 세대가 조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하면서,
그들 세대 특유의 가치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어요. 리더의 시대는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에 따라 리더십의 방법론도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더 나은 팀워크를 만들고 싶거나, 스스로
성장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의 교훈들은 반드시 배워야 할 내용들입니다.
에드거 샤인과 피터 샤인이 제안한 '관계 중심 리더십'은 단순히 목표 지향적 리더십과 다릅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핵심 개념은 “겸손한 탐색(Humble Inquiry)”입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듣고, 이를 반영하는 겸손한 태도에서 출발합니다.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구성원을 존중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과정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순간은 상사와의 상호작용에서 '경청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라고 합니다.하지만 관계 중심의
리더는 질문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이렇게 관계 중심의 리더십은 단순히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창의성과
협업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알아볼까요? 첫째, 모든 회의는 "무슨 생각을 하나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둘째, 잘못을 지적할 때는 비공개로,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셋째, 직원들의 의견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경청의 태도를 보여주세요. 넷째,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기 전 반드시 팀원들의
의견을 한 번 더 묻고 최종 단계를 검토하세요. 다섯째, 모든 직원이 "실수해도 괜찮다"고 느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에 대해 과도한 책임을 물으면 으레 방어적 분위기가 생기니까요.
결국 존경받는 리더가 된다는 건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문화를 만들고
신뢰를 형성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에드거 샤인과 피터 샤인의 『리더의 덕목』은 변화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우리가 개선할 수 있는 리더십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